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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후루’ 유행시킨 12년생 서이브, 성희롱 참다 참다 이런 결정 내렸다

‘마라탕후루’, 발매 2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267만회

YouTube '서이브 Seo_EVE'

‘마라탕후루’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크리에이터 서이브 측이 악성 댓글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1일 서이브 소속사 순이엔티는 “서이브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로펌과 고심 끝에 지난달 2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법률 위반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특히 미성년자인 아티스트를 상대로 심각한 게시물들이 게재되고 있다고 판단,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로펌을 포함한 다수의 인력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실시간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소 대상인 게시물과 댓글 등은 네이트, 더쿠,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펌 담당 변호사는 “악성 게시물 또는 댓글을 작성한 행위가 범죄행위이며 유죄로 인정이 될 때 벌금형 등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가 시작될 때 사건 종결까지는 적게는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시일이 걸리더라도 미성년자인 아티스트에 대한 성범죄, 명예훼손 등 심각한 수준의 범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Instagram 'eve_evelyday'

마지막으로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피고소인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2012년생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 47만 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다.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마라탕후루’를 발매한 뒤 온라인 플랫폼을 장악하며 ‘마라탕후루’ 챌린지 열풍을 이끌고 있다.

또 서이브는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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