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어느 한 분 안 친절한 사람 없어”대만시민들의 친절 경험한 누리꾼들 후일담 속출
국내 여행 유튜버 중 구독자가 224만명으로 가장 많은 빠니보틀(박재한).
그는 여태껏 62개국을 여행하며 수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62개국 중 가장 친절한 나라로 아시아의 작은 나라를 꼽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꼽은 가장 친절한 나라”라는 제목의 글이 캡처사진들과 함께 올라오고 있다.
해당 글 속 캡처사진은 지난해 11월 업로드 된, 빠니보틀의 대만 여행기의 한 장면이다. 해당 발언은 대만 여행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만족스러운 대만 여행 소감을 밝히던 빠니보틀은 “사실 대만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대만에 갖고 있던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번 여행에 대한 종합적인 소감을 얘기해 보자면 이제까지 방문한 62개국 중 여기(대만)가 제일 친절했다”며 외국인인 자신에게 유독 친절히 대해준 대만 사람들의 친절함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다른 나라에도 친절한 분들이 많았지만, 여기는 어느 한 분 안 친절한 사람이 없었다. 너무 좋았다”며 만족스러운 여행 소감을 밝혔다.
해당 영상의 댓글 창은 대만을 방문한 누리꾼들이 경험한 현지인들의 친절함을 칭찬하는 내용으로 가득 찼다.
한 누리꾼은 “대만에서 길을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어떤 언니가 숙소 문 앞까지 2시간에 걸쳐 데려다줬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니 ‘너도 나중에 나처럼 다른 사람 도와주면 된다’고 말하던 언니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라며 자신의 일화를 공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만에서 지하철 잘못 탄 줄도 모르고 노선도만 보고 있었다. 근데 어떤 분이 ‘어디가냐’고 묻더니 잘못 탔다고 알려주셨다. 번역기 돌리면서 알아듣는데 고생하는 거 보시더니 영어로 친절히 설명해 주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땀이 줄줄 흐르는 땡볕의 더위에 30분 넘도록 스쿠터 예약을 도와주셨다”, “버스번호 맞냐고 확인차 여쭤봤는데, 가던 길 멈추고 주변에 수소문하며 알려주셨다”, “밤에 길을 잃었는데 버스 기사분이 근처 지하철역까지 태워다 주셨다”, “고속버스에 캐리어 통째로 두고 내렸는데 주변에 계시던 분이 오토바이 타고 버스를 따라잡아 캐리어를 찾아줬다” 등 대만 사람들의 친절을 직접 경험한 누리꾼들의 수많은 후일담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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