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이상 뜨거운 무더위에 녹아 쓰러진 도로 중앙분리대 모습 화제
전국에 30도가 넘는 뜨거운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 경산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도로 중앙분리대가 녹아 쓰러진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오후 3시께 경북 경산시 사동 백자로 사동성당네거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 약 20여m가 옆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산시청 측은 “폭염에 중앙분리대가 쓰러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래 노후한 중앙분리대였으며, 교체 대상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경산시는 쓰러진 중앙분리대를 모두 철거해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산시는 한낮 최고 기온이 35.9도에 이르렀다.
비공식 집계인 경산시 하양읍 자동 기상관측장비(AWS)는 37도를 기록했다.
오늘(19일)도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준비하고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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