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유리창 깨부수고 진입
2분 만에 보석 가게 털고 도주
미국에서 검은 복면을 쓴 괴한 20명이 한 번에 보석상에 들이닥치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용자가 캐릭터를 조작해 자동차를 훔치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유명 게임인 ‘GTA(Grand Theft Auto)’가 현실에서 벌어진 것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1시 27분께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있는 한 보석 가게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보석 가게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경비원 한 명이 휴대전화를 보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 복면을 쓴 괴한 20명이 들이닥친다. 이들은 막대기와 망치 등으로 유리창을 깨고 돌진했다.
경비원이 깜짝 놀라 주저앉자 그에게서 무언가를 빼앗기도 했다. 이후 괴한들은 재빠르게 보석 가게 전체로 흩어졌다.
마치 각자 정해진 목표가 있는 듯 체계적으로 유리 진열대를 부수고 미리 준비한 배낭에 보석들을 가득 채웠다.
약 2분 만에 습격을 마친 괴한들은 차량 두 대에 나눠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이 추적했으나 두 차량 모두 정차를 거부했고 추격전까지 벌어졌다.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경찰은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무장 강도, 중범죄 차량 도주, 체포 저항, 강도, 범죄 공모, 기물 파손, 강도 도구 소지 및 미결 영장 등의 혐의로 산타클라라 카운티 주 교도소에 수감됐다.
현지 경찰은 이번 강도 사건이 지난 5월 서니베일에서 발생한 또 다른 강도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며 나머지 용의자들도 추적 중이다.
도난당한 보석의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보석 가게의 규모를 보아 적게는 수억 원대, 많게는 수십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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