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정보가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는 건강빵 치아바타 맛집이 안방을 찾는다.
전남 고흥에서 만난 신운기(68) 씨와 유경순(66) 씨 부부는 젊을 때 제조업체를 운영하다가 20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펜션 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부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49개국을 여행했다. 그러나 이제 나이가 들어 장거리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국내 여행에서도 만족스러운 숙소를 찾기 힘들었다. 이에 따라 부부는 승합차를 캠핑카로 개조했다.
이 캠핑카에는 TV, 에어컨, 전자레인지, 냉장고, 전기시설, 온수, 보일러, 상부장 등이 설치되었다. 트렁크 부분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도 마련되었다. 캠핑카 제작 비용은 약 3,500만 원이 들었고, 약 50일 만에 출고되었다.
이제 막 출고된 따끈따끈한 캠핑카로 여행을 시작한 부부는 아직 제대로 된 캠핑용품이 없다. 이들은 바다 앞 캠핑장에서 제철 회를 먹으며 캠핑을 즐길 계획이다.
오늘의 장인은 27년 경력의 유동부(55세)씨다. 유 씨의 인생은 10여 년 전 건강했던 아들이 군 복무 중 흉선암 판정을 받으며 크게 바뀌었다. 면역력이 약해진 아들은 첨가물과 밀가루가 들어간 빵을 먹을 수 없었다.
유 씨는 아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 전통빵 ‘치아바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치아바타는 밀가루, 물, 소금만 섞어 발효시켜 만든 빵으로, 버터, 설탕, 우유, 달걀이 들어가지 않는다. 유 씨는 이스트 대신 천연 발효종을, 설탕 대신 말티톨을 사용해 건강한 빵을 만들었다.
치아바타를 만드는 과정은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유 씨는 환자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드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그의 빵집은 하루 3시간만 문을 여는데도 연매출 45억 원을 돌파하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경기도 양평의 한 전원주택에서 윤석영(75세) 씨와 아내 이옥춘(70세) 씨가 27년간 가꾼 정원이 있다. 이 정원은 큰 대로변이나 관광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주소를 찍고 찾아가야 한다.
윤석영 씨는 정원을 가꾸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정원을 개방했다. 입장료를 내면 차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되며, 유리 온실과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다. 이 정원의 관람 포인트는 아내 이옥춘 씨의 취향이 반영된 유럽풍 인테리어다.
윤씨 부부는 9,900제곱미터 규모의 정원을 관리하는 것이 힘들지만, 사시사철 변하는 아름다운 정원 풍경과 녹음 짙은 산을 바라보면 힘듦이 사라진다고 한다.
경상남도 밀양의 한가로운 마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최윤정(69세) 씨가 운영하는 민박집이 있다. 최 씨는 큰 교통사고를 겪은 후 시골길을 걸으며 발견한 산야초의 맛과 효능을 나누기 위해 민박집을 차렸다.
민박집에 도착하면 최 씨가 직접 말린 차를 대접하고, 황토방에서 찜질을 할 수 있다. 저녁 식사로는 주인장이 직접 만든 장과 함께 돼지갈비, 쌈채소, 된장찌개, 각종 산나물이 제공된다.
이 모든 코스의 가격은 자율적으로 지불하면 된다. 최 씨는 손님들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한다.
밀양의 <밥 잘 주는 민박집>으로 떠나보자.
숨어 있는 볼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업체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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