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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남남서쪽서 규모 4.8 지진 발생

기상청

전라북도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우리나라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2일 기상청은 오전 8시 26분께 전라북도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초 기상청은 규모 4.7이라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4.8로 상향 조정됐다고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다. 행정구역으로는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됐다.

육지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2018년 포항 북구 4.6 지진 이후 6년여 만이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4.5 지진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경북 포항시 지진 피해지역 자료 사진 / 뉴스1

이번 지진으로 인해 낙하물 위험과 여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즉각 지진 발생 사실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국민재난안전포털을 참고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각 지자체는 “흔들릴 때는 탁자 밑으로 대피,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 이용, 야외 넓은 곳으로 대피하세요” 등의 지진 대처 안전요령을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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