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늘의 비트코인 시세(가격)는 전일과 비교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다음과 같다.
빗썸 : 9567만 원 (-1.72%)
업비트 : 9575만 원 (-1.65%↓)
코인베이스 : 6만 14달러 (-2.49%)
바이낸스 : 6만 8839달러 (-2.40%)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원인 분석>1.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재점화,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등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다.
2. 기술적 조정
비트코인 시세는 기술적 분석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최근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는 기술적 조정 차원에서 볼 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3. 매도 압력 증가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일부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코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단기 보유 주소의 실현 가격(평균 매수가)이 6만 4000달러를 기록하면서 랠리(약세에서 강세 전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매도가 발생하더라도 집단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매도 물량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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