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주연의 단편영화 ‘밤낚시’가 관람료 1000원으로 개봉한다. 단편영화가 극장에서 단독 개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GV는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밤낚시’를 오는 14일부터 2주 동안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밤낚시’는 ‘세이프’로 2013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의 연출작이다. 러닝타임은 12분 59초.
소재가 독특하다.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스릴러다. 뭔가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석구의 ‘원맨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손석구가 설립한 제작사 스태넘과 현대차가 공동 제작했다. 다음 달 14∼16일과 21∼23일 전국 15개 CGV에서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1000원.
영화의 주연이자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손석구는 작품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과 카리스마 등으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밤낚시’는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촬영한 새로운 시도의 영화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의 앞뒤와 왼쪽 카메라 시점만으로 장면을 연출했다.
CGV에 따르면 단편영화를 장편영화처럼 등급 분류 등의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상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밤낚시’는 비싼 영화 관람료로 인해 영화 관람에 부담을 느끼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편영화라는 형식과 저렴한 관람료가 결합돼 보다 다양한 영화 경험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CGV는 금·토·일요일에 상영을 배치했다. 다른 영화를 보려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남는 시간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CGV는 ‘밤낚시’ 상영에 대해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많은 요즘 소비 성향을 고려해 쇼트폼 콘텐츠를 극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 ‘밤낚시’ 개봉 정보
개봉일: 2024년 6월 14일
상영관: 전국 CGV 15개관
관람료: 1000원
러닝타임: 12분 59초
장르: 스릴러
감독: 문병곤
주연: 손석구
제작: 스태넘, 현대자동차
- 이시각 난리 난 주유소 상황…’빗물 휘발유’ 주의보 발령, 차량 고장 이어져
- 가수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정말 훈훈하다
- ‘이정재’ 투자로 주가 떡상했던 래몽래인, 이정재 향해 뜻밖의 주장 쏟아내며 격분
- ‘주가조작 연루 무혐의’ 임창정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 초등학생이 교감 뺨 때린 학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