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정준영이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는 최근 화제가 된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했던 강경윤 기자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강 기자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게 된 이유, 고(故) 구하라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실마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승리와 정준영의 근황도 설명했다.
강 기자에 따르면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기보다는 과거의 명성을 가지고 사업적인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이민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기자는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지난 3월 19일 출소한 뒤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이민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은 그가 출소하고 64일 만에 전해진 근황으로 눈길을 끈다.
강 기자는 버닝썬과 관련해 실제 피해자가 더 많지만 공식적으로 처벌 받은 사례는 극히 일부라며 “피해자를 죄인으로 가두는 그런 사회 시스템은 나는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분명히 이 부분은 우리가 사회에서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 다큐멘터리가 부디 그런 것에 하나의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BC 코리아는 지난 19일 BBC 월드 서비스 탐사보도팀 ‘BBC Eye’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했고, 22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496만 뷰를 돌파했다.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 미처 다뤄지지 않았던 단체 카톡방 속의 적나라한 대화와 범죄 영상들이 담겨 충격을 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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