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구축 아파트의 대변신~ ‘체리몰딩’ 없다고 이렇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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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애 10년 후 신혼 3년차가 된 신혼부부입니다. 3년 전 낙엽이 물든 가을에 결혼하였는데 벌써 결혼 3년 차가 되었네요! 그 사이에 벌써 저희에게 곰돌이를 닮은 귀여운 아들도 태어났습니다^^

이번 집은 남편의 직장 때문에 새로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집을 구매하고, 인테리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는 저희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한 집이라 제가 기존 신혼집에 아쉬웠던 부분을 고려하여 제 취향이 가득한 집을 꾸미고 싶어 만삭의 몸으로 이리저리 발품 팔아 꾸민 애정 가득한 집입니다.

기존 신혼집에 있는 가구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어 가구과 인테리어의 조합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테리어 컨셉을 가구색과 맞는 화이트/베이지 색깔의 웜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하였어요.

지금부터 제 취향이 가득한 저희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도면

먼저 저희 집 도면입니다. 저희 집은 99년도에 준공한 구축입니다. 제가 원하는 조건은

1. 남쪽 방향이며,

2. 전체 확장된 집

3. 저층이어도 확실하게 트인 뷰(앞에 건물이나 동이 없는 곳)

4. 중간 라인(외벽이 아닌 호수)

5. 시내 중심가와 차로 10분 내외인 곳(아기와 문화생활이 가능하며, 병원이 가까운 곳)

이 5가지를 충족한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발품 팔아 구한 집입니다.

2. 현관 Before

저희 집이 변하기 전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매우 연식 있어 보이죠? 첫 입주자님께서 분양 받아 작년까지 사셨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 이 집을 보자마자 ‘아 이 집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어 고민 없이 바로 계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아닌 부분을 개선해줄 인테리어 업체를 구하느라 아주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부단한 노력 끝에 제 스타일의 인테리어 업체를 찾았습니다. 대표님이 아기와 함께할 집에 대해 함께 고민하여 주시고, 아기를 키우기에 적합한 구조와 자재들을 추천하여 주셔서 몇 배로 만족하는 인테리어가 된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25년 된 2층 집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실까요?

현관 After

저희 집 현관입니다. 현관은 최대한 깔끔한 느낌이 돋보이게 하고 싶어 바닥을 넓은 포세린 타일로 요청하였습니다. 구축 집이라 보기 싫었던 문도 베이지 톤에 맞추어 필름지로 마감하였습니다.

신발장을 양쪽으로 하게 되면 집의 입구가 너무 좁아 보일까봐 입구 오른쪽에만 설치하였습니다. 신발장 아래에는 간접등을 넣어 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 아늑한 분위기를 내주기도 합니다.

거울은 인테리어 업체에서 비정형 모양으로 하고 싶다 하니 제작해주셨습니다!

출산 전에는 주수사진 포토 스팟으로, 출산 후에는 아기와 외출 전 포토스팟으로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엄마로서만 사는 저에게 가끔은 제 모습도 종종 남기는 소중한 곳이 되었습니다.

집의 평수가 작을 수록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집에서는 중문을 반투명으로 하였는데 이번 집에서는 완전히 투명한 중문으로 제작하여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신발장의 화이트 베이지 느낌에 포인트로 화이트 그린 리스를 달아 놓았더니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입구부터 예쁘다고 해주십니다.

현관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저희 집 내부입니다. 벽에는 결혼 1주년 리마인드로 찍은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아래에는 ‘이 공간에 어울리면서 다이슨을 보관하는 선반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발견한 테이블입니다. 혹시나 추후에 유리로 된 테이블은 아기에게 위험할까봐 아크릴로 되어있는 제품을 검색하다 알게 된 테이블 입니다.

위에는 작은 소품들과 화분을 놓아 우드 느낌이 나도록 꾸며보았어요. 밑에 칸에는 제가 자주 쓰는 다이슨을 라탄 바구니에 꽁꽁 숨겨두어 정리가 되면서 테이블과 어울리게 수납하였습니다.

3. 거실 Before

저는 전체 샷시(새시) 철거와 실내에 있던 모든 인테리어를 제거하고 완전히 시멘트만 놔두고 새 집으로 인테리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실 After

저희 집 거실입니다. 소파와 티비장은 모두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를 활용해서 배치해두었어요. 체리빛 몰딩이 가득했던 공간이 밝고 환해졌어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어쩔 수 없이 티비 옆으로 배치되었어요.

처음부터 거실 베란다가 확장되어 있던 집이라 베란다 부분을 카페존처럼 식탁을 놓아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희 집의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곳인데요.

봄에 벚꽃이 만개한 집 앞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때 카페 부럽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공간입니다. 벽면에 저희 결혼액자가 걸려있는 곳에는 저렴한 인테리어 가구를 놓아도 예쁠 수 있게 꾸몄습니다.

밑에는 수납이 가능한 장을 놓고, 위에는 아치형 선반에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소품들로 꾸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예쁜 감성이 될 수 있게 장식하였습니다.

태교로 배운 꽃 수업에 제가 만든 꽃 화병으로 거실을 화사하게 장식하며, 태어날 아기를 기다렸습니다.

햇살이 들어오는 저희 집을 바라볼 때, 그 전의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나만의 분위기가 나는 집으로 바뀌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큰 트리를 놓기엔 부족한 공간이라 벽 부분을 이용하여 소소한 귀여움을 느낄 수 있게 크리스마스를 장식하였어요.

저희 부부가 다짐했던 것이 ‘아기가 태어나더라도 우리의 삶도 살자!’였습니다. 아기가 있더라도 감성은 절대 놓칠 수 없죠! 거실의 쉬폰 커튼을 치면 스튜디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포토존이 됩니다! 여기에서 아기와 예쁜 사진을 함께 많이 남기려고 노력합니다.

아기를 키우면서 거실이 아기가 노는 곳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책장 속에도 예쁜 소품이 함께하니 찾아오시는 분들마다 ‘아기용품이 있어도 집이 정말 예쁘다!’라고 자주 칭찬해 주세요.

현재 저희 집 거실은 이렇습니다. 책장 안에는 아기의 책이 가득하지만, 책장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소품을 놓아두었어요.

이제 9개월이 된 아기가 스스로 기어다니게 되어 놀잇감을 스스로 꺼낼 수 있도록 바구니로 놀잇감을 정리해두었습니다.카테고리 별로 바구니에 정리하였더니 정리하는 것이 더욱 쉬워졌어요. 아기가 점점 크면 그에 맞는 놀잇감도 변경해주고, 라벨지도 새로 뽑아 바꾸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4. 주방 Before

주방 After

다음은, 주방입니다. 작은 집일수록 수납과 정리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공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오히려 집이 더 좁아 보이는 것 같아요.

저는 카테고리에 맞게 정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희 집에는 크기가 다양한 바구니가 많아요. 바구니로 수납을 정리하면서 사이즈에 맞게 착착 들어가면 정리가 더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

이 곳은 혼자 식사할 때, 아기가 잠이 들어 남편과 간단히 맥주를 마시거나 하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냉장고 장을 짜면서 빈 공간을 조화 리스로 장식하여 포인트가 되게 꾸몄습니다. 인덕션도 싱크대장과 동 뜨지 않게 같은 화이트톤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오히려 화이트 인덕션을 쓸 때 국물이 묻는 것이 더 잘 보여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아요.

5. 아기방

다음은 저희 아기방 입니다.

‘어떤 아기가 태어날까?’ 기대하며 꾸민 아기방입니다. 아기에게 엄마 뱃속처럼 따뜻한 방을 꾸며주고 싶었어요. 남자 아기라 곰돌이 모양이 가득한 소품들로 꾸몄는데 정말 곰돌이를 닮은 아기가 태어나서 신기했습니다.

이 곳에서 건강하게 쑥쑥 자랄 아기를 생각하며 매일을 기쁘게 기다렸어요. 아기의 발달에 맞는 환경을 구성하는 것도 새로운 인테리어를 하는 느낌이 들어 즐거워요. 이 공간에서 건강하고, 멋지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6. 침실

저희 집 큰방입니다. 큰방은 저희 부부의 수면을 위한 방이라 정말 간단하게 가구 배치를 하였습니다. 22평의 제한으로 옷이나 가방 등을 정리할 공간이 꼭 필요했어요.

큰 방 벽지가 연한 그레이 톤이라 기존의 침대와 어울리는 색의 톤으로 도배했습니다. 좁은 느낌이 덜하도록 붙박이장도 연한 그레이 톤으로 심플하게 제작하였습니다.

베란다와 연결되는 방이기에 샷시를 우풍이 들지 않도록 이중샷시를 하였어요. 신혼 느낌을 포기할 수 없어 화이트 쉬폰 커튼으로 깔끔하게 꾸며주었습니다.

7. 욕실

마지막으로 욕실입니다.

집에서 지내면서 ‘과연 인테리어를 제일 잘한 곳은 어디일까?’라고 한다면 욕실입니다. 인테리어 사장님께 욕실을 포세린  타일로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미관으로 예쁠지는 모르나 아기를 키우기엔 미끄러울 수 있어 안전하게 패널 형식으로 추천해주셨습니다.

사용을 해보니 마감이 깔끔하여 타일처럼 줄눈을 하지 않아도 되고, 벽과 바닥을 투톤으로 하여 제가 원하던 호텔식 느낌의 욕실을 구현해주셨습니다.

욕실엔 조명이 3가지인데, 거울 상부장 밑에도 조명을 넣어 주셔서 세면대 사용 시 욕실이 더 예쁘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아기를 키우신다면 포세린 타일 말고 패널을 사용하여, 안전하면서도 예쁜 인테리어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치며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면서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지?’라고 고민하시는 신혼부부들에게 ‘아기가 있어도 예쁘게 살 수 있구나!’ 하며 도움이 되는 집들이길 바라면서 이 집에서 서로 무한히 사랑하며, 영원히 신혼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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