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냉장고장 철거하고 ‘이렇게’ 했더니.. 놀라 까무러칠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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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주방의 모습은?

안녕하세요, 대해건축디자인입니다. 오늘 현장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우정아파트입니다. 지은 지 20년이 지난 구축 현장이에요. 34평형 3bay 구조로 현관은 좁지만, 주방 구조가 정말 잘 나온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장점을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곳입니다.

이 집에서 행복한 신혼을 보내실 신부, 신랑님께선 웜 톤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따스하고 밝은 집이 만들어졌습니다. 두 분 모두 너무 사랑스러우셔서 공사 내내 행복했던 현장이에요. 완성 뒤 두 분의 만족도가 높았던 현장!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1. 공사 도면 및 스케치업

2. 현관 Before

현관 After

이번 현장의 경우 현관 내부도 좁은 데다 거실로 들어올 때 공간까지 작은 편이라 상당히 고민스러웠어요.

타일은 단을 접어 신발 공간과 발을 올리는 공간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같은 색이라 시선은 분산되지 않으면서 단차를 통해 공간을 구분하여 실용적이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 예쁘면서도 활용도 높은 중문
현관이 좁기 때문에 이동할 때 편안하게끔 여닫이 형태가 아닌 초슬림 3연동 중문을 설치했어요. 또한 모루 유리를 시공하여 답답하지 않게 시선을 차단하면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3. 거실 Before

거실 After

체리 우드 톤으로 옛날 아파트 느낌이 많이 났던 거실, 저희 고객님 취향이 가득한 공간으로 다시 탄생했어요.

🛠️ 거실 시공 포인트
1. 샤시 유리 두께 조절 및 꼼꼼한 단열 시공은 필수랍니다!
2. 거실 확장부엔 작은 원형 테이블과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3. 우물천장을 만들 수 없는 천장 높이였기 때문에 원형 디자인으로 실링팬 설치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아치 게이트는 동굴처럼 아치가 넓은 모양이라 답답하지 않으면서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베란다가 확장된 공간엔 두 분이 오붓하게 식사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을 배치하였습니다. 펜던트 등을 설치하여 더욱 아늑한 느낌이 들어요. 카페에 온 것 같기도 해서 매일 매일 특별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바탕은 화이트에 어두운 색상의 소품들로 모던한 느낌도 같이 느낄 수 있어요.

천장은 평탄화한 뒤 매입등을 설치했고, 원형으로 포인트를 준 공간에 실링팬을 시공하였습니다. 감각적인 공간이 되었어요.

전반적으로 미니멀하게 선과 면을 정리했어요. 화이트 톤의 벽면에 짙은 우드 톤의 방문 덕분에 집 전체적인 통일감이 들어요. 또한 무거운 색감의 가구도 잘 어우러집니다. 복도 끝에는 문과 같은 색감의 매립 선반을 설치하여 소품을 전시할 수 있게끔 하였어요.

4. 주방 Before

주방 After

이 현장의 핵심 주방이에요. 저희와 고객님께서 특히나 고민을 많이 했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기존에는 냉장고장이 주방 측면에 있었죠. 주방창을 막아서 냉장고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ㄷ자 형태의 주방으로 만들면서 요리하기에 편한 동선으로 만들었답니다.

반대편은 대면형 주방으로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 작업대를 시공했고요. 특히 기존에 냉장고장이 있었던 벽면은 상부장 없이 깔끔하게 타일로 마감하여 주방이 보다 환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하부장에 충분한 수납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상부장이 없어도 괜찮답니다! 답답하지 않고 기분 좋은 주방이 완성되었어요.

기존에는 주방 발코니로 들어가는 문이 정면으로 보였어요. 따라서 발코니로 향하는 히든도어를 주방 가구와 하나의 세트처럼 보이게끔 디자인했어요. 거실에서 바라봤을 때 바로 문이 보이면 시선이 분산되므로 미니멀한 주방을 연출하였습니다.

이 집에 방문했을 때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 공간이 주방일만큼 고객님도 저희도 너무 만족스럽게 완성된 곳이에요!

작은 수전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써서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완성되었답니다.

5. 공용 욕실 Before

공용 욕실 After

부드러운 톤으로 완성된 욕실로 들어가 볼까요? 욕실 문은 밖에서도 안에 사람이 있는지 알 수 있게끔 모루유리가 끼워진 문을 선택했어요.

거울 플랩장 밑으로는 간접 조명을 설치하여 더욱 은은하고 환한 욕실이 되었고요.

욕조는 살리고 젠다이를 욕조까지 길게 설치하여 세면용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어요.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욕실이에요.

쾌적함을 더해줄 환풍기도 설치하였습니다!

6. 침실 Before

침실 After

환하고 따스한 안방이에요.

기존에는 붙박이장이 없었지만 충분한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 화이트 톤의 서라운드 없는 붙박이장을 설치하였습니다. 간결한 느낌으로 침실과 잘 어우러집니다.

파우더룸과 욕실로 향하는 문은 아치 게이트로 부드러운 포인트를 주었어요.

이 공간은 또 하나의 사랑스러운 포인트이기도 한데요, 들어가기 전부터 아늑한 느낌이 물씬 납니다. 😊

화장대를 배치하기 전에 되도록 가장 비슷한 컬러로 매립 선반을 제작했어요. 이 공간을 더욱 우아하게 만들어주는 분위기 포인트랍니다!

화장대 옆면에 콘센트가 없으면 많이 불편할 수 있어서 콘센트를 추가로 설치해 드렸어요. 실용성도 좋지만 분위기까지 좋은 파우더룸이 완성되었어요.

7. 침실 욕실 Before

침실 욕실 After

이제 안방 욕실로 들어가 볼까요?

기존에는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던 샤워부스를 조적벽체로 교체했어요. 안방과 파우더룸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다 보니 조적벽체로 샤워부스를 한 번 막아주어 더욱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욕실에 사이즈가 꼭 맞는 거울 플랩장을 제작해서 설치하였답니다.

조적 벽체로 샤워부스를 막으면서 욕실이 한결 더 아늑해졌습니다.

창문이 있는 곳에 간단한 수납이 가능해요. 우아한 디자인의 샤워 수전을 시공하여 욕실을 디테일하게 완성했어요.

8. 드레스룸 Before

드레스룸 After

넉넉하게 옷을 수납할 수 있는 드레스룸입니다. 오픈형 시스템 선반을 활용했어요.

드레스룸을 개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면 이렇게 오픈형으로 구성하시는 것도 한눈에 옷을 찾아볼 수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9. 세탁실 & 발코니 Before

세탁실 & 발코니 After

주방 히든도어 생각나시나요? 히든도어를 열면 세탁실로 향하는 ABS 도어가 나타납니다. 가구도어처럼 보이는 히든도어로 주방은 깔끔하게! 더불어 외풍까지 한 번 더 막아주는 구조로 진행했어요.

쾌적한 세탁실이 완성되었어요. 테라조 타일을 활용해서 밝고 기분 좋은 공간이에요.

안방 베란다 또한 테라조 타일로 밝고 기분 좋은 공간이 만들어졌어요. 수납이 가능한 베란다 창고도 문을 깔끔하게 다시 달았습니다.

터닝도어로 단열까지 완벽하게!

마치며

너무너무 사랑스러우셨고, 소통도 잘해주셨던 신부, 신랑님! 디자인 수정 중간에도 저희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주시고 공사가 끝난 다음에는 고객님 댁으로 초대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최근에도 안부 인사를 나누었는데 만족스럽게 잘 지내고 계신다고 하셔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그럼 이번 현장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오늘도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더 재밌는 현장으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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