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9일은 매우 특별한 날 (+윤일, 윤년 뜻 초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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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9일’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 무려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소중한 하루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날은 어떤 날이기에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걸까? ‘2024년 2월 29일’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과 이야기들에 대해 알아보자.

2024년 2월 29일(윤일) 자료사진. / vetre-shutterstock.com

우선 2024년은 ‘윤년(閏年, leap year)’이다.

태양의 운행을 기준으로 만든 역법인 태양력에서 2월은 28일까지 있는 것이 평년이다. 그러나 2월을 29일로 둔 해를 ‘윤년’이라 한다. 치윤법에 따라 400년에 97년을 윤년으로 두고 있다. 여기서 치윤법은 시간을 정하는 일에서 지구의 공전주기 및 자전주기, 달의 자전주기가 정확히 맞아떨어지지 않아 이를 보정하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만약 윤년이 없이 언제나 평년이라면, 1년의 길이가 365일로 된다. 그렇게 되면 실제보다 0.2422일 짧아지게 돼 점차 역일(曆日:일 년 중의 각 달과 날짜·절기·간지 등의 기본 자료의 편성)과 계절이 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둔 것이 윤년이다.

윤일 자료사진. / vetre-shutterstock.com

‘윤일(閏日, leap day)’은 윤년에만 존재하는 2월의 마지막 날을 의미한다. 윤년과 동일하게 400년에 97회의 윤일을 두고 있다. 태양력인 그레고리력에서 4년에 한 번 더하는 하루의 날짜를 가리킨다. 따라서 2월 29일은 윤년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날인 셈이다.

보통 2월 29일 있는 달을 윤달이라며 윤일의 개념과 헷갈려하는 이들이 많다. 윤달은 계절과 너무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간간이 넣은 달을 의미한다. 즉 윤달은 윤년, 윤일과 달리 음력으로 날짜를 세면서 생겨난 달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윤달이 드는 빈도는 5월이 가장 많다. 11·12·1월에는 거의 윤달이 없다.

윤년, 윤일은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소중한 날인만큼 이날은 특별한 하루로 여기며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우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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