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이브닝 푸드 아워’ 이벤트와 ‘홀케이크 무료음료 쿠폰 제공’을 중단한다.
매일경제는 스타벅스가 ‘푸드 구매 혜택 조정 안내문’을 통해 이브닝 푸드 아워 이벤트와 홀케이크 무료음료 쿠폰 제공을 이달 29일까지만 진행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브닝 푸드 아워 이벤트는 오후 7시 이후 스타벅스 매장에서 샌드위치, 케이크, 샐러드 등 푸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제조 음료와 함께 구매 시 푸드 1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푸드 단품 구매 시에는 개수와 상관없이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브닝 푸드 아워 대상 푸드는 B.E.L.T. 샌드위치, 크랜베리 치킨 치즈 샌드위치,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류와 샐러드류를 포함해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 부드러운 티라미수 롤 등 케이크류에 해당 혜택이 적용된다. (일부 제품 제외)
할인 행사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하며 시행 첫날 해당 시간대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0% 증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로 진행했으나 고객 반응이 뜨거워 상시 운영 중이었다. 그러나 스타벅스 측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브닝 푸드 아워 이벤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홀케익 주문시 제공되던 무료음료 쿠폰도 이달까지 구매한 고객들에게만 혜택을 지급하고 다음 달부터 쿠폰을 제공하지 않는다.
스타벅스 측은 “현재 회원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 강화와 보다 많은 고객분들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고객 혜택 재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이브닝 푸드아워 이벤트를 이달 말 부로 종료하고 같은 이유로 홀케이크 주문 시 제공됐던 무료음료 쿠폰 제공도 3월 1일부로 변경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9295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