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트리는 다 뜯어주세요” 요구했더니… 헉 이런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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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살, 3살 연년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결혼 6년 차 평범한 30대 주부입니다. 곰세마리 동요를 좋아하던 첫째가 숫자개념을 알기 시작하면서 “우린 곰 네 마리잖아~”라고 말하는 게 너무 귀여워서 오늘의집 닉네임을 곰네마리로 지었어요ㅎㅎ

평소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매일같이 들락거리는 오늘의집에 이렇게 저희 4인가족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집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떨려요. 한편으로 너무 보여드릴게 없는데 한다고 한 건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아주 평범하지만 그래도 애정가득한 저희 집을 소개해 볼게요.

1. 도면

올해 6월에 입주한 아파트 도면이에요. 결혼하고 전세로 살다가 신혼특공으로 당첨된 저희 첫 집이랍니다. 결혼하고 딱히 집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던 저희 부부는 임대아파트에서 시작하여 소소하게 신혼을 즐기다가 결혼 3년 만에 첫째를 낳고 연달아 계획하지 않았던 둘째까지 생기면서 집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청약을 넣기 시작했어요.

처음 원했던 아파트는 빛의 속도로 탈락하고 두 번째에 당첨이 되면서 드디어 저희 집이 생기게 되었어요. 이 아파트가 당첨되고나서 얼마나 기쁘던지요. 완공되는 2년 동안 정말 매일매일 눈 빠지게 입주날만 기다렸답니다. 틈틈히 집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도 많았는데 경제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어서 새집이니 따로 인테리어 없이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 살기로요.

2. 현관 Before

사전점검때 처음 맞이한 현관이에요. (미처 치우지 못하고 찍었었네요^^;;;)

현관 After

저희 집에서 유일하게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중문이에요. 흔한 3연동은 싫고 원슬라이딩은 벽 크기 때문에 못하던 차에 1/3만 픽스시키고 벽 크기에 맞춰 2/3를 슬라이딩으로 할 수 있는 업체를 만나 이렇게 예쁘게 설치할 수 있었어요. 정말 200% 만족하고 있어요.

공간분리도 되면서, 위에는 유리로 개방감과 깨끗함을 주고 아래는 모루유리로 신발을 가릴 수 있게 제작했어요. 배전함은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보내준 예쁜 유화액자로 가렸답니다. 제가 평소 좋아하는 핑크계열의 그림이어서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은은한 느낌에 집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환해졌어요.

미처 다 수납하지 못한 물건들은 신발장에 수납하고 있어요. 신발장이 양쪽에 있어서 한쪽은 신발장으로 쓰고 한쪽은 수납장으로요. 신발이 많이 없는 편이어서 공간이 여유로워요. 파우치주스가 신발장에 있으니 아이들데리고 외출할때 잊지않고 하나씩 담아가기도 좋더라구요^^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고층이다보니 층간소음매트가 필수였어요. 시공비가 생각보다 비싸서 저희는 셀프로 시공해보기로 했어요.

매트샘플을 받아서 이곳저곳 비교해보고 최종적으로 봄봄 실리터치매트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이름처럼 표면이 부드럽고 정전기방지로 먼지가 덜 달라붙고 오염에 강하다고 해서요. 그렇게 매트만 구입하여 시공가의 절반에 남편이 직접 시공하게 되었답니다. 셀프인지 모를정도로 남편이 잘 시공했어요.

3. 거실 Before

매트시공 이전 모습이에요. 재단이 생각보다 어려워 시행착오를 거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에요.

거실 After

화이트에 마블무늬가 어지럽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늑하고 우아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만족해요.

이전에 쓰던 소파가 헤드레스트소파로 등받이가 높았어요. 이사오면서 모듈소파로 바꿀 때 제일 걱정이었던 부분이 등받이가 낮아서 불편하진 않을까 하는 점이었는데 등받이가 낮아도 허리를 탄탄하게 잡아줘서 불편하지 않고 착석감도 제가 좋아하는 탄탄함 정도여서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모듈 소파를 사서 붙였다 떼었다 옮겼다가 매일매일 변화를 주고 있답니다. 모듈소파의 장점을 살려 다양하게 연출하고 있어요. 거실은 제가 한시도 가만히 두질 않는 공간이에요. 남편이 출근할 때 다르고 퇴근할 때 다르다고 할 정도에요;;;

소파에 앉으면 이렇게 예쁜 산뷰가 펼쳐져요.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이렇게 소파까지 몽땅 들어내어 대청소를 해주고 있어요.

아이들 의자도 따로 두어 아이들이 편한 곳에 마음껏 앉을 수 있도록 같이 놓아두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180cm의 큰 트리를 구입했어요.

트리는 PE소재 100% 제품으로 구입했는데 아주 풍성하진 않지만 전나무 느낌이 잘 살아있고 무엇보다 부스러기가 떨어지지 않고 깔끔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트리 오너먼트도 분위기에 따라 바꿔주고 있어요.

저희는 따로 놀이방을 만들지 않았어요. 장난감, 책들은 제가 만든 아주아주 특별한 공간(?)에 있는데 곧 알려드릴게요. 대신 거실 한쪽 벽에는 아이들의 아지트, 코지8각 트램펄린과 아이집 필수품 미끄럼틀이 자리하고 있어요.

트램펄린은 안에서 뛰기도 하고 블럭놀이도 하고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아늑한지 특히 둘째의 아지트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종이컵 쌓기에요. 와르르르 무너트리고 다시 쌓고.. 어떤 날은 한 시간 넘게 집중해서 둘이 종이컵 성을 만들더라구요^^  아이들이 학령기에 접어들면 거실을 서재화하는 큰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신혼 때부터 쓰던 작은 32인치의 엘지클래식TV는 안방에 두고 한번씩 보거나 거의 꺼두고(유선만 나와서 볼게 없… ^^;;;) 거실엔 TV를 두지 않았어요. 처음엔 너무 적막한가 싶었는데 아이들과 놀다보면 TV가 굳이 필요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아예 영상을 안 보여주는 건 아니에요~

한번씩 노트북으로 아이들 좋아하는 넘버블럭스, 컬러블럭스, 바다탐험대 옥토넛 등을 보여주기도 해요. 거실에 TV가 없으니 아이들이 영상을 덜 찾게되고 놀이에 집중하면서 심심한 시간을 잘 컨트롤하는 모습이 보여서앞으로도 TV는 쭈욱 없을 것 같아요.

4. 팬트리

아까 얘기한 특별한 공간이 바로 팬트리 공간입니다! 처음엔 작은방 하나를 아이들 놀이방으로 꾸며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방문을 닫거나 시야에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항상 제 시야에 머물 수 있도록 거실 한 편에 이렇게 놀이공간을 만들게 되었어요.

작은 집에서 이사오다보니 짐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팬트리가 크게 필요하지 않았어요. 또한 아이들이 커서 책장을 사주어야 하는데 생각해보니 저 장식장 문 아래를 뜯으면 책장이 되겠더라구요^^;;

그렇게 팬트리 문짝도 뜯고 장식장 문도 뜯어내었어요. 혼자서 문 뜯어내다가 강마루 다 찍힌 건 안 비밀이에요^^;; 위험한 팬트리 문 대신 살랑살랑 커튼을 달아서 공간분리도 시키고 아이들 까꿍존도 완성되었답니다.

평소엔 이러고 놀아요^^;;; 아이들이 곧 5살, 4살이 되어 장난감과 책들을 한번 업(?)해주려고 아기 장난감, 돌쟁이 책은 현재 조금씩 비워내고 있는 중이에요.

5. 주방 Before

주방 After

다이닝룸

다이닝룸은 조명도 분위기를 크게 좌우해서 기존 식탁조명을 떼고 친척언니가 선물해준 조명으로 남편이 교체해주었어요. 식탁공간이 넓게 나와서 식탁은 6인용 식탁을 두게 되었어요. 밝은 세라믹 식탁을 사고 싶었는데 소재나 색감이나 디자인이 모두 마음에 들었던 피아바 오클렛 식탁으로 구입했어요. 식탁도 요리조리 자주 옮기고 있어요.

가로로, 세로로 방향을 바꿔주기도 하고,

거실로 옮겨가기도 했어요. 식탁이 많이 무거운 편인데 매트 보호하려고 식탁다리 밑에 받쳐둔 매트조각 덕분에 스윽스윽 혼자서도 쉽게 밀고 다닌답니다^^;;;ㅎㅎㅎ 식탁이 예뻐서 어디에 두어도 분위기 업업!! 이전에 사용하던 원목식탁을 두었다면 제가 원하는 분위기가 나지 않았을 거에요. 신혼 때 맞춘 러버원목가구는 이사 오면서 처분 하려다가 들고 오게 되었어요. 원목식탁의 행방도 곧 알려드릴게요.

조리공간

ㄷ자형 주방은 있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자는 목표로 그때그때 치우려고 노력해요. 처음에 주방을 봤을 때 하부장이 너무 어둡고 칙칙해 보여서 밝은색으로 필름시공을 하고 싶었어요. 입주민들도 하부장이 어둡다는 얘길 많이 했었구요. 화이트로 필름시공한 집을 갔었는데 확실히 밝고 예쁘더라구요.

근데 또 보다보니 적응도 되고 주방이 커서 답답하지 않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크게 나쁘지 않아서 시공하지 않았어요. 조금 아쉬운데^^;;; 하부장을 밝게 하면 비슷한 나무색인 방문들과 걸레받이까지 전부 화이트로 하고 싶어질 것 같아서 그대로 두었어요. 대공사가 될까봐 그냥 욕심 내지 않기로,,

이사오기 전엔 6인용 작은 식기세척기를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쓰다가 이사오면서 주방 공간이 넓어 하부장 한켠에 12인용 식기세척기를 설치했어요. 6인용에 안 들어가던 큰 냄비도 서너 개 척척 들어가고 세척도 훨씬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 역시 식세기이모님입니다.

핸드타월은 항상 손이 닿는 곳에 정리해두고 있어요. 수세미 관리를 어려워 하던 차에 친구의 추천으로 일회용수세미로 바꾸었는데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에 부담없이 싱크대를 청소한 다음 버릴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 약병은 일회용이지만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워 세척한 후 이렇게 말려서 몇 번 더 사용하고 있어요.

식기세척기가 있어도 항상 만석인 건조대^^;;; 동선이 편하도록 아일랜드 끝에 설치하고 싶었던 비스포크 정수기는 기사님이 이곳 밖에 설치가 안된다 하여 어쩔 수 없이 싱크대 왼편 뒷쪽에 위치했어요.

처음엔 아이들이 스스로 물을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니 아이들 손에 잘 닿는 곳이면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좀 더 커서 물 조절하면서 먹을 수 있을 땐 아이들 키가 커 있겠죠?

친구가 선물해준 스토브 안전가드는 아이들이 뜨거운 냄비를 만지거나 요리할 때 튐을 막아줘서 아주 유용해요. 아이있는 집에 꼭 추천하고 싶어요.

주로 쓰는 냄비는 실리트 냄비이고 (내용물이 팔팔 끓어도 손잡이가 안 뜨거워지는 장점이 있어요) 요리할 땐 꼭 인덕션 매트를 사용하고 있어요. 청소도 간편하고 인덕션 보호가 되어서 좋아요.

도마는 엔드그레인 캄포도마를 사용하고 있어요. 칼질할 때 손목에 충격도 덜하고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향기도 좋고, 무게감도 있어서 밀리지 않구요. 아이들 이유식 하면서 쓰던 실리콘 도마에서 갈아탄 지 얼마 안됐는데 정말 잘 산 주방용품이에요. 칼질할 때마다 맑고 청명한(?) 소리가 난답니다.

자주 쓰는 양념은 소분해서 병에 담아 쓰고 있어요. 요리할 때 바로바로 찾기 편하게 라벨링을 해두었어요.

아이용품이나 식기류에 다양하게 잘 쓰고 있는 라벨스티커는 님봇을 사용하고 있어요. 잉크리필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편해요.

그릇은 정말 보여드릴게 없네요^^;; 그릇, 요리에 취미가 없는 여자의 주방입니다ㅎㅎ

주방 한편엔 DVD를 두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거나 동화등을 들려주고 있어요. 혼자 있을때 종종 라디오도 듣구요. 아일랜드 끝에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믹서기등의 가전을 꺼내어 사용할때 편해요. 쓰지 않을땐 꼭 누르면 속으로 쏙 들어간답니다.

6. 침실

안방은 정말 잠만 자는 공간이에요. 아직 아이들방을 따로 만들어주지 않아서 부부침대 옆에 매트리스를 깔고 함께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잘 굴러다녀서 낮은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두었어요. 둘째가 배변훈련 중이어서 방수패드는 필수로 깔고 있답니다.

이사 오면서 침대를 꼭 바꾸고 싶었는데 원목가구가 정말 튼튼하고 처분하기 아까워서 결국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ㅎㅎ 원목이 주는 따스한 느낌이 좋고 다행히 크게 유행타지 않는 것 같아서..

이사오긴 전 집엔 암막커튼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낮잠을 자주 자기도 했고 아이들 태어나기 전엔 부부가 주말에 늦잠을 늘어지게 자기 위해 꼭 필요했었죠. 이사오면서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낮잠도 안자고 부부가 늦잠은 커녕 해뜨기 전에 아이들이 일어나 엄마아빨 깨우니 사실상 암막커튼이 필요가 없어져서 달지 않았어요. 덕분에 해뜨면 눈뜨고 밤되면 자는 바른생활 중이랍니다^^;;;

새 집에 화장대가 있어서, 가져온 원목 화장대에는 TV를 올려두었어요. 화장대에 있던 거울은 작은방에 두었구요.

7. 드레스룸 Before

드레스룸 After

드레스룸에 창문이 커서 중간에 문이 있어도 웃풍이 들어오는 듯 하여 다이소에서 커튼봉을 사다가 가볍게 커튼을 쳐보았는데 화장실과 공간분리도 되고 훨씬 아늑해졌어요. 화장대는 밑이 비어있어서 서랍을 시공하려다가 가져온 협탁과 화장대 의자가 쏙 들어가길래 넣어두고 사용중이에요.

자주쓰는 화장품만 간단하게 한쪽에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티슈구멍이 있어서 티슈를 사용하기도 편해요.

평소 화장을 잘 안해서 화장품은 이게 전부랍니다^^;; 사실 화장대도 필요가 없어서 이 공간을 붙박이장으로 만들면 어떨까 했는데 역시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했어요ㅎㅎ

옷이 많지 않아서 드레스룸이 텅텅 비어 있어요^^;;; 아주 두꺼운 겨울 패딩과 여름옷은 작은방 붙박이장에 넣고 요즘 자주 입은 옷만 드레스룸에 걸어 두었어요. 아이들 옷과 얇은 옷은 가져온 5단 서랍장을 두어 수납했어요.  벽에 큰 전신거울이 있어서 거울 한 번 보고 나가기 좋아요.

타닥타닥 장작소리가 참 좋은 우드윅 향초는 탈취를 위해 한 번씩 불을 켜는데 향기도 좋고, 불멍하기 넘 좋아요. 뒷모습 볼 때 필수인 탁상 거울도 한 개 뒀어요.

드레스룸에서 바라본 안방이에요.

평소엔 이렇게 스탠드만 켜고 생활해요.

8. 작은방 1

거실 옆 작은방1은 피아노와 건조기를 두었어요. 처음 커튼을 달때 안방도 그렇고 창문크기만 달까 아님 블라인드를 달까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패브릭이 주는 아늑함이 좋아서 벽 전체를 커튼으로 가렸어요. 창문만 가리는 짧은 커튼을 안좋아하기도 했고 그냥 저 차르르커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피아노는 저희아빠가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사주신건데 30여 년의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 낡고 여기저기 이사다니며 제때 조율을 못해 소리도 조금 탁하지만 여전히 제일 애정하는 제 보물1호에요. 층간소음을 유발하니 대낮에 아~주 가끔씩만 치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결혼 전까지 교회 반주를 해왔는데 지금은 손이 많이 굳어서 생각만큼 잘 안쳐져요ㅠㅠ

이사 전부터 건조기는 방에 놓고 썼는데 이사 오면서 다용도실 세탁기 위에 올리고 싶었지만 선반을 짜야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아직도 이산가족 상태에요. 작은방마다 붙박이장이 있어 수납공간이 정말 많아서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어요. 아! 작은방 붙박이 장마다 모두 전신거울이 붙어 있다는 점!!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각자의 방 만들었을 때,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9. 작은방 2

현관 앞 작은방2는 작은방1보다 조금 더 커요. 이곳은 이사올 때 들고 온 식탁이 자리하고 있어요. 식탁을 당근에 올렸는데 팔리지가 않아서 팔릴 때까지만 임시로 두려고 한 게 작업실이 되어버렸네요.

종종 취미인 미싱을 할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들 아기 때 쓰던 샘키즈는 이런저런 잡동사니가 몽땅 들어있어요.

벽쪽 선반에는 소소하게 모은 소품이나 아이 손에 닿으면 안되는 소독 스프레이등을 놓아두었어요. 오늘의집에서 구입한 철제선반은 기둥이 둥글둥글 정말 귀여워요.

이방 역시 큰 붙박이장이 있답니다.

10. 욕실

뽀로로가 반겨주는 평범한 욕실이에요. 젠다이 위는 비워두고 전부 수납장에 넣어서 쓰고 있어요. 문을 빼꼼이 열어두어서 환기도 시키구요.

아이들 목욜놀이 장난감은 매쉬망에 넣고 스퀴지, 샤워볼은 S자걸이를 사용하여 보관하고 있어요.

첫째 딸은 발판을 이용해 어른변기와 함께 쓰고 둘째 아들은 소변기를 놓아두고 혼자 쉬하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평범하지만 애정이 담긴 저희 집을 소개해보았어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나 온라인집들이를 작성하려고 고즈넉한 카페에 앉아 오랜만에 노트북을 두드리는데 아이둘 아줌마가 아닌 대학생으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직도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욕심을 전부 내려놓은 건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조금씩 고치려고 해요.

남편이 실링팬과 간접조명을 직접 설치해주기로 해서 실링팬도 사두고 조명용품도 잔뜩 사서 안방 베란다 대피실에 쌓아둔 상태인데.. 음 언젠간 해주겠죠? (여보 보고있니ㅎㅎ) 그때 더 나은 모습으로 또 한번 찾아뵐 수 있었으면 해요. 아이방들도 예쁘고 꾸미고 나서요^^

아직 미완성인 저희 곰네마리집 온라인 집들이를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연초에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모두모두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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