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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돼버린 한국 남자 성기 평균 크기 (영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Chay_Tee-shutterstock.com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를 두고 다른 나라 남성들보다 상대적으로 작다는 속설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발기가 된 후에도 10cm가 안 된다는 말로 남성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자료일 뿐,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들의 성기가 결코 꿀리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몇 달 전 구독자 157만명의 의학 전문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에 올라온 ‘비뇨기과 의사가 알려주는 ‘남성 평균’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명받고 있다.

영상에 출연한 김경태 삼성플러스비뇨의학과 원장은 2020년 병무청 신체검사 신장 기록표를 근거로 한국 20대~40대 성인 남성 평균 키는 174cm로 잡았다. 한국 남성의 평균 체중은 72.2kg로 추산했다.

환경, 유전적 요인 등으로 예전보다 키가 커지고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다.

김 원장은대한남성과학회에서 전국 2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괏값을 인용해 한국 남성의 월평균 성관계 횟수를 월 5.23회로 소개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2회, 30대가 6.22회, 40대가 5.44회, 50대 이상이 4.6회였다. 20대는 미혼자와 학생인 경우가 많아 성관계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성관계는 30대가 가장 왕성했고 그 이후의 나이대는 점점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직업·직종별로는 전문직이 월평균 6.24회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 6.12회, 자영업 5.51회, 사무직 5.34회, 노무직 5.04회 순이었다. 학생은 3.69회였고 무직이 3.14회로 가장 적었다.

김경태 삼성플러스비뇨의학과 원장. /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김 원장은 한국 남성의 평균 성기 크기가 작다는 오해를 해명했다.

그는 외국 연구 결과에서 나온 데이터라며 “한국 남성의 평균 성기 크기는 발기 시 5.28인치(13.41cm)로 다른 나라 남성과 비교할 때 밀리지 않는 사이즈다”고 지적했다. 한국 남성의 ‘물건’이 작다는 건 낭설이라는 얘기다.

이어 “우리나라 논문을 찾아봐도 발기 전에는 8cm 정도이고 발기 후에는 13.42cm라고 나와 있다”며 “자부심을 갖고 사셔도 된다”고 용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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