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댕이가 어릴 때부터 고양이랑 함께 자라면 생기는 일..’골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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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사진=tiktok/@thegoldenbreakfastclub (이하)

[노트펫] 골든 리트리버가 어려서부터 4살 많은 고양이랑 같이 자랐더니 하는 행동이 모두 고양이를 닮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에 올라온 골든 리트리버와 고양이의 재미있는 사연 하나를 소개했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 거주하는 틱톡 유저 @thegoldenbreakfastclub 은 작년 12월 23일 자신의 반려묘 ‘와플즈’와 반려견 ‘메이플’이 등장하는 영상을 한 편 공유했다.

영상은 “당신의 개를 고양이가 키웠다는 신호”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영상에 따르면 현재 3살이 된 메이플은 어릴 때부터 7살 와플즈와 함께 크면서 고양이의 습성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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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푹신한 곳이 딱이지!

메이플이 보여준 첫 번째 고양이의 습성은 높은 곳을 찾는 습관이다. 영상 속 메이플은 마치 고양이가 하는 것처럼 소파의 위쪽을 찾아 눕는 모습이다.

와플즈와 싸우는 모습도 영락없는 고양이다. 메이플은 커다란 입과 덩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가 ‘냥냥펀치’를 날리듯이 앞발만 사용해 와플즈와 투닥거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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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얘를 이렇게 키웠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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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습관은 창틀 위에 앉아 창밖을 구경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덩치만 컸지 하는 짓이 영락없는 고양이다.

게다가 강아지용 장난감을 사줘도 고양이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는 녀석. 마지막으로 좁은 식탁 의자에 누워 있는 모습까지 보니 메이플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와플즈를 따라 하는 모양이다.

@thegoldenbreakfastclub When your puppy was raised by a cat #fyp #foryou #cats #dogs #puppy #pets #animals #catsanddogs #dogsandcats #cute #funny #orangecat #goldenretriever ♬ FEEL THE GROOVE – Queens Road, Fabian Grae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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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1,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200만 회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생각할수록 묘하네…” “자기도 고양이인 줄 아는 귀여운 녀석ㅠㅠ” “강아지가 어디 있죠? 고양이 두 마리만 보이는데요” “심지어 장난감 만지는 것도 고양이처럼 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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