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들이 자고 있는 개집에 새끼 길냥이가 슬쩍 들어와 함께 체온을 나누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중국 광둥성에서 한 시민이 촬영한 아기 강아지들과 새끼 길고양이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어두운 개집 안에 웅크려 자고 있는 작은 강아지들과 고양이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고양이는 옹기종기 모여 잠들어 있는 강아지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추운 겨울날 따뜻한 곳을 찾아 해매다 뜨끈뜨끈하게 서로 체온을 나누고 있는 이 ‘하얀 꼬물이’들을 발견한 모양이다.
잠에서 깬 강아지가 엄마가 온 줄 알고 비몽사몽 고양이를 향했는데. 젖을 달라는 듯 고양이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강아지를 피하거나 내치지 않았다. 오히려 함께 추위를 이겨내려고 하는지 어미처럼 그 자리를 지키며 옆에 있는 다른 새끼도 열심히 그루밍 해주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기 전에 깨끗이 씻겨주는 중” “작은 인형들 위에 고양이가 앉았네” “무지 따뜻해 보이는 이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