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기가 한국이라고?! 감탄만 나오는 ‘57평’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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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평 전원주택 내부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10년간의 자취 생활을 하다가 모든 업무가 재택으로 전환되면서 가족 곁으로 돌아온 30대 캥거루족입니다. 지금은 침실겸 홈오피스에서 디자인 업무를 하고 있어요. 서울에서 자취할 때는 2년에 한 번씩 이사 다니느라 가구를 살 틈도, 집을 꾸밀 틈도 없었는데 한 집에 정착하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넓은 마당과 높은 층고 그리고 사계절이 느껴지는 큰 창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 아무래도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집이다 보니 요즘 유행하는 최신 가구들은 없지만 고즈넉하고 옛스러운 가구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그럼 따뜻하고 편안한 우리집을 소개할게요!

1. 도면

먼저 저희집 도면을 보여드릴게요. 57평의 복층집이구요. 1층에는 거실, 주방, 아빠의 서재, 창고가 있고,

2층에는 부모님의 침실, 저의 방이 있어요!

제 방은 방 구조가 가구 배치하기 애매한 구조인데요, 한쪽 면엔 붙박이장, 다른 한쪽 벽엔 문 2개 그리고 다른 벽들에 창문 1개씩 있는 애매한 구조 때문에 가구 배치가 어렵더라구요. 그 와중에 가끔씩 본가에 내려오는 언니와 함께 자려면 퀸 사이즈 침대도 포기할 수 없었어요. 우선 제 방을 먼저 소개 드릴게요!

2. 내 방 Before

아무래도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집이다 보니 다른 공간들은 부모님의 취향과 저의 취향이 섞일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방은 저만의 감성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우선 방 비포 사진입니다! 바닥 마루만 어두운 나무색에서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바꾸고 전체 벽면은 곰팡이와 결로를 방지하기 위해 규조토 페인트로 칠했어요.

처음 본가로 왔을 때 제 방의 상태에요. 아무래도 자취할 때는 본가에는 아주 가끔 오다 보니 딱 자고 갈 침대 하나만 있었어요.ㅎㅎ 숙면을 위한 암막 커튼과 초등학생 때부터 쓰던 침대, 그리고 작은 협탁. 끝! 정말 아무것도 없죠ㅎㅎ

붙박이장을 떼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큰 공사가 될 것 같아서 결국 냅두되, 쓰지 않는 것으로 결정..! 자주 쓰지 않는 겨울 이불 / 오래된 옷들 / 잔 짐들을 붙박이장에 넣고 책상으로 봉인! 일 년에 두 번 정도 열면서 필요할 때마다 짐을 꺼내 쓰고 있어요.

내 방 After

바뀐 저의 방 모습입니다. 침실과 작업 공간이 함께 있답니다. 공간을 나눠서 설명해볼게요!

작업 공간

재택 근무를 한지 벌써 2년이 되어가는데 아무래도 근무를 집에서 하다 보니 2평 조금 넘는 제 방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방에서 맨날 일만 하려다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이쁜 공간에서 일하면 그나마 기분이 좋아질까 싶어 방을 꾸미기 시작했어요.

책상과 데스크톱은 서울에서 자취할 때부터 쓰던건데 본가의 화이트톤 방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들고 왔어요. 처음엔 어떤 것부터 꾸며볼까 고민했는데 벽에 포스터와 엽서를 붙이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데스크톱이 27인치이다 보니 큰 면적을 차지하는데 배경 화면만 바꿔줘도 방 분위기가 달라져요. 요즘은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배경이 너무 이뻐서 노래도 틀어두고 이쁜 배경도 띄워두고 일석이조입니다.

데스크톱, 애플워치 충전기, 스피커, 프린터기 등 콘센트가 많이 필요해서 코드 전선이 지저분하게 있었는데 코드 가리개로 정리하고 멀티탭은 캔버스로 가렸어요. 어두운 색의 프린터기도 광목천을 구매해서 덮어주었어요. 방안의 지저분한 것들만 가려줘도 정리가 되는 느낌이죠:)

이런저런 소품들이 많아지니 키보드와 트랙 패드가 거슬리기 시작해서 모니터 받침대를 구매했어요. 달력도 놓고, 자주 사용하는 핸드크림도 비치해두었습니다. 제가 정말 잘 쓰는 구글홈 미니 스피커도 모니터 거치대에 잘 올려뒀어요. “헤이 구글, 신나는 노래 틀어줘” 하면 알아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줍니다!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두고 달달한 음료 한 잔 마시면 그만한 행복이 없어요.

다이소에서 데려온 메모지와 트레이. 나름 괜찮죠?ㅎㅎ 캔버스 뒷면에 엽서를 꽂아 세워두는 것도 느낌있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키보드도 구매해보구요. 열심히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사 모으기 시작했어요. 이런 소품들이 모이고 모여 저만의 감성을 완성 시키는 것 같아요.

평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책상이지만, 주말에도 책상에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일기를 쓰는 등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벽 꾸미기를 하고 난 후엔 슬슬 식물들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ㅎㅎ 예전에는 다육이도 죽이던 식물 똥손이었는데 물 주는 주기도 열심히 메모해두고 흙의 수분도 매일 체크하면서 정성스럽게 키웠더니 다행히 1년 넘게 잘 살아있어요!

계절에 따라 벽을 꾸며주니 방 분위기도 달라지고, 일하기 싫던 하얀 방에도 생기가 도는 느낌! 계절에 맞는 꽃들도 사와서 기분 전환을 해주었답니다.

책상 옆에 있는 서랍위의 공간은 주기적으로 올라가있는 소품을 바꿔주는 편인데 이번엔 집앞 꽃집에서 사온 거베라와 모형책을 놓아주었어요. 허전하고 높이를 맞추고 싶은 곳엔 모형책만한게 없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질 땐 따뜻한 느낌이 나는 마크라메를 방 한켠에 둬서 포근한 느낌을 더해주었어요.

여름에 바라본 창밖풍경. 초록초록하니 너무 이쁘죠

가을엔 창밖으로 단풍이 정말 이쁘게 보여요. 커다란 창문 덕에 사계절이 오롯이 느껴진답니다.

여름밤 무드. 이 조명은 스마트 전구라 원하는 시간을 설정해두면 알아서 켜지고 꺼지는데요, 매일 9시 15분이 되면 자동으로 켜져서 방안의 분위기를 은은하게 만들어줘요.

가끔은 페이퍼 인센스로 힐링을 해주기도 합니다. 한장 태울 때마다 10분 정도 걸리는데 제가 좋아하는 우디한 향이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침실

작업 공간 바로 옆은 침실이자 휴식 공간입니다! 방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침구와 커텐만큼 좋은 것은 없죠! 저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빈티지 무드의 방으로 꾸미고 싶었는데요, 원래 쓰던 침구는 그냥 아이보리, 화이트 톤이라 살짝 추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따뜻한 느낌이 드는 베이지톤의 체크 침구로 바꿔줬어요. 순면이라 너무 보드랍고 폭신해서 만족하는 중이에요. 커텐도 원래 그레이톤의 롱 암막 커튼이었는데 빈티지한 플로럴 패턴의 짧은 커텐으로 바꿔줬어요.

커텐은 made by mom! 천가게에 가서 맘에 드는 천을 구매해서 엄마와 함께 직접 만들었어요. 햇살이 잘 드는 편이라 아침에 눈이 부셔서 일어납니당.. ㅎㅎ 알람없이 일어날 수 있어서 좋아요.

봄에는 노랑노랑한 침구로 바꿔서 산뜻한 느낌을 내주었어요. 침구에 따라 느낌이 정말 확 바뀌죠?

귀여운 데이지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구요, 분위기 좋은 포스터 달력도 붙여주면 저만의 감성방 완성 🙂

요즘은 커텐도 좀 화사한 색감으로 바꿔볼까 생각중이에요. 집꾸미기는 하면 할수록 끝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저의 취향을 찾으며 휴식 공간을 만들어나가니 뿌듯한 기분도 들어요.

햇살이 잘 들어오는 날에는 꼭 사진을 남겨두는 편이에요. 제 방이 햇살맛집이거든요 🙂

침대에 누웠을 때 보이는 모습이에요. 양쪽 문2개와 가운데에는 삼텐바이미! 왼쪽문은 화장실, 오른쪽문은 방문인데 딱 가운데에 티비를 두니까 좋더라구요. 엘지 스탠바이미는 너무 가격대가 부담되서 삼성 스마트모니터와 거치대를 구매해서 삼텐바이미로 만들었어요.

사실 이 벽에 까맣고 큰 보일러가 있어서 보기 안좋았는데 오늘의집 “질문과 답변”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문을 구했어요. 천으로 가려라, 바스켓으로 가려봐라 등등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우드락으로 덮개를 만들어서 가리란 팁을 듣고 우드락으로 가림막을 만들었어요. 정말 깔끔하죠 🙂

방문을 열면 맞은편엔 안방이 보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소파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파에요. 낮시간엔 2층엔 주로 저 혼자 있다보니 소파에서 휴식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3. 거실 Before

1층으로 돌아와 가족과 공용 공간인 거실입니다. 거실 비포 사진 보실게요! 제가 사는 집은 10년정도 된 주택입니다.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데다 원래 살고 계신 분들이 너무 이쁘게 인테리어를 해놓으셔서 사실 크게 고칠 부분이 없었어요.

거실 After

거실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계절이 오롯이 느껴지는 큰 창과 넓은 천장 덕분에 소파에 앉아만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이거든요.

소파 뒤에도 창문이 있는데 아무래도 단독 주택이 소음과 외풍으로부터 취약하다 보니 폼보드에 천을 덧대서 창문을 막았어요. 이 또한 저희 어머니의 솜씨 ! 소파는 20년 전 어딘가 백화점에서 사신 거 라고 하는데 워낙 오래돼서 부모님도 기억을 못하시네요..ㅠ

소파에 있는 방석도 어머니가 직접 만드셨어요! 저는 빨간색이 싫다며 반대했지만 저의 취향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ㅎㅎ 그치만 계속 보다보니 정들었어요.^^

거실 테이블로 쓰고 있는 오래된 가구! 장안평 골동품 매장에서 구매한 고가구에 맞춤 유리를 놓아서 수평을 맞추고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어요. 유리 안쪽에는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는 테이블보와 가족사진이 들어 있답니다!  나름 높이도 적당하고 사이즈도 넉넉해서 TV보며 밥먹을 땐 여기서 먹곤해요.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모든 창문에는 자동 블라인드가 있어서 버튼 하나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이 또한 전에 사시던 분께서 모두 설치하셨던건데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이 나무는 수납도 가능해서 잔 짐들을 수납해 둘 수 있어요! 가끔은 여기 앉아서 광합성하기도 좋구요. 진짜 같지만 가짜인 조화는 아버지께서 20년전 미국에서 직접 사오신 조화랍니다. ㅎㅎ 저희집의 가구들은 기본 20년은 된 것 같아요.

이건 수유의자인데 안락 의자로도 편하다는 말을 듣고 제가 자취할때 구매한거에요.본가로 들어오면서 버릴까 했는데 엄마가 한번 앉아보시고는 너무 편하다며 ㅎㅎ 본가로 함께 오게 되었어요. 지금은 엄마의 최애 휴식공간이 되었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친구들이 저희 집에 놀러 오면 하는 말이 있었는데요, “민속촌”이였어요..^^;; 아버지께서 워낙 빈티지 제품들을 좋아하시다보니 오래된 앤틱 가구들이 많았거든요.

장안평 골동품상가에 가시면 고가구들이 엄청 다양하게 있다고해요. 저도 아직은 안가봤는데 언젠가 꼭 가보고싶어요! 이 사진들에서도 보시다시피 재봉틀, 수납함, 등 정말 오래된 가구들이 많아요. 아버지의 취향이 가득 담긴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큰 창의 맞은편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복도가 보입니다. 저희 집의 방석과 천들은 모두 어머니의 취향이 묻어있어요.

저는 심플하고 깔끔한 걸 좋아해서 매일 엄마와 의견 충돌이 있지만 부모님의 집이니 저의 권한은.. 제 방 뿐입니다.. ㅋㅋ 어머니께서 워낙 재봉틀을 잘하셔서 커텐, 방석 등 어머니께서 직접 천 사오셔서 만드신 것들이 많아요.

TV쪽 벽은 질감이 살아있는 느낌으로 규조토 페인트를 칠했어요. 전체적으로 우드톤인 저희 집과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규조토 페인트가 일반 페인트보다는 다루기가 쉽지 않아서 작업해주시는 분이 엄청 애 먹으셨어요ㅠ

4. 부엌

화이트톤의 무드로 꾸민 깔끔한 부엌이에요. 어머니께서 탁 트인 느낌을 원하셔서 상부장 없이 인테리어 했고, 중간에는 아담한 사이즈의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했어요. 작은 창이 하나 있어서 동화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죠:)

제가 좋아하는 홈카페존! 수납장 하나만 있어도 이쁜 홈카페 분위기 낼 수 있다구용 🙂

전자레인지, 밥솥, 냉장고, 믹서기 등 모두 화이트로 깔끔하게 맞춰주었어요.

간단하게 식사할 때는 주로 아일랜드 식탁에서 식사를 하곤 해요! 작지만 아주 알차게 사용 중이에요.

5. 다이닝룸

그 다음은 다이닝룸을 소개해드릴게요. 거실 다음으로 좋아하는 이 공간은 창문이 둘러싸고 있고 천장이 높아서 답답함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서울에서 살때는 1일1카페는 무조건 갔었는데 이젠 식탁에 앉아서 풍경을 보는게 너무 좋아져서 카페는 한달에 한번정도만 가게 되는것 같아요.

빈티지한 화이트&원목톤 우드 테이블로 분위기를 내줬어요.

조명을 켜주면 이런 은은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이것도 이사올때부터 원래 있던 조명이에요.

부엌에도 빠질 수 없는 엔틱가구! 이것도 아버지께서 고가구점에서 구매해오신건데 콘솔처럼 사용중이에요. 의자는 미국 가라지 마켓에서 구해오신건데 앉는 부분이 너무 오래돼서 어머니의 취향이 담긴 천으로 리폼했어요.

부엌 공간이 워낙 넓어서 2층 공사할 때는 여기에 책상을 두고 업무를 보기도 했어요. 집중이 잘 되지 않아 공사가 끝나는대로 방으로 돌아갔지만요. ㅎㅎ 이때도 나름 분위기 있죠 🙂

6. 계단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에요. 워낙 어렸을때부터 가족끼리 여기저기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기도 했고, 아버지께서 사진찍는 걸 좋아하셔서 계단 난간에 가족사진을 붙였어요.

난간과 통일된 컬러로 붙여주어 원래부터 있던 것 같죠! ㅎㅎ 저희 집엔 여기저기 가족사진이 정말 많답니다.

계단에는 디자인 관련 서적들을 쭈욱 꽂아뒀어요. 이번에 아버지께서 퇴직하시면서 직장에 있던 책들을 다 집으로 갖고 오셨는데 마땅히 둘 곳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계단에 쭉 놨어요.

디자인서적이라 책표지도 이쁘고 나름 인테리어 같지 않나요!ㅎㅎ 계단 올라가다가 힘들면 계단에 앉아서 아무 책이나 뽑아서 읽곤 해요.

2층 복도에는 아버지의 작업물들을 모아놓은 액자를 걸어두었어요.

제가 낮시간에 종종 쉬는 소파의 모습도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빈티지한 느낌이 매력적인 소파인데요!

흔하게 볼 수 있는 느낌이 아니라 더 좋은 것 같아요. 가죽도 부드럽고 앉으면 아주 편하답니다.

복도를 따라 나가면 보이는 모습!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죠:)

7. 외관

주변에 산과 나무들이 많아 숲속 작은집 같은 집이에요. 살짝 살구빛이 도는 외관 덕분에 따뜻한 느낌이 더해집니다.

마당도 넒은 편이라 블루베리와 상추를 키우고 있어요. 지붕엔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해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어요.

마당에는 파릇파릇한 잔디들과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라솔 테이블이 있는데요, 날씨 좋은날엔 나와서 식사를 하기도 해요. 다만 여름밤에는 모기들과의 전쟁인게 함정..!

우리집 마당에서 제일 좋아하는 나무! 이 나무를 창문앞에 심은건 정말 신의 한수에요. 밖에서 집안이 보이지 않게 커텐 역할도 해주고, 거실 안쪽에서 보면 이만한 액자가 없거든요.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사계절 액자!

겨울에는 이름 모를 주황색 열매들이 엄청 열리는데 새들의 핫플이라 다들 모여들어요. 거실에 앉아서 새들이 열매 따먹는 모습 보면 꿀잼이랍니다.ㅎㅎ

5월엔 장미도 피구요, 겨울엔 잔디와 마당에 쌓인 눈을 구경하는 재미에 살아요. 가끔은 눈사람도 만들곤 한답니다. 운이 좋은날엔 눈밭에 찍힌 귀여운 고양이 발자국도 발견할 수 있어요.

마치며

10년간의 자취 생활을 마치고 부모님과 정말 이쁜 복층집에서 함께 사니 요즘 너무 행복해요. 단독 주택이라 아파트와는 다른 점이 정말 많고 손이 가는 부분들도 많지만 층간 소음으로부터의 자유로움, 오롯이 우리 가족만 있는 공간이라는 단독 주택의 매력은 정말 좋아요!

지금은 이미 만들어진 집에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까지 직접 구상하고 만들어보는 게 꿈이에요. 기나긴 집들이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끝없을 집 꾸미기, 어제보다 오늘 더 이쁜 집에 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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