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비대한 조직을 정리하고 인공지능(AI) 사업 고도화와 수익화에 나선다. 전통적 매출원인 이동통신사업만으로는 지속성장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달 잇달아 진행한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제히 AI 사업과 관련한 올해 구상을 밝혔다.지난 13일 2024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 KT의 경우 기업용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앞세워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밝혔다.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연간 순이익 2조원에 진입하며 손보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삼성화재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7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 577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5% 늘어났다.작년 말 기준 보유 CSM 총량은 14조739억원으로 2023년 말보다 7711억원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보상 효율 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비 감축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