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현관 신발 정리는 늘 필자의 몫이다.오늘도 정리를 하던 참에 낡은 아들의 운동화가 눈에 들어 왔다.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아들은 최근 친구들과 농구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사준지 얼마안된 운동화가 이미 낡아 터져 있다. 오랜만에 아들과 신발사러 쇼핑몰에 함께 가서 데이트할 생각에 돈이 아깝지 않다.필자: 아들아! 신발사야겠네? 아버지랑 주말에 같이 잠실에 가자.아들: 네.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인터넷으로 살게요.필자: 응?아들: 저 주말에 농구도 하고 친구들 약속이 있어요. 제가 골라서 링크 드릴테니 사주세요.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