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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사이로”… 현아·던 이어 류준열·혜리도 장기 연애 종지부

최근 연예계 공식 장수 커플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잇따라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류준열이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혜리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먼저 지난 13일 배우 류준열, 혜리가 7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98’에서 처음 인연을 맺어 2017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공식 석상이나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을 마다하지 않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드라마 ‘머니게임’ 촬영 중 생일을 맞은 류준열에게 혜리가 “사랑하는 류준열 생일 축하합니다. 준열쓰 1호팬”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커피차를 보내는가 하면 직접 촬영 현장에 방문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처럼 서로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사랑을 키워왔지만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백진희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윤현민이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도 7년 간의 장기 연애 끝에 지난 9월 이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양측 모두 “서로 바쁘다 보니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이들은 2016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SNS는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해 왔던 만큼 이들의 결별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윤현민은 지난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따’에 출연해 “무조건 딸을 낳아야 한다. 무조건 딸”이라며 자녀 계획을 밝혀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좋은 동료로 남게된 두 사람이다.

가수 현아, 던이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SBS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현아와 던 역시 공개 열애 6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6년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나란히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체결 후 듀엣 앨범을 발매하는 등 당당히 사랑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다만 결별 후에도 SNS에 사진을 그대로 남겨둔 채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

여러 차례 재결합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던은 “우리 서로는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이해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서로 응원한다”며 부인했다.

최근에는 현아가 던이 소속되어 있는 앳에어리어(AT AREA)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또 다시 재결합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앳에어리어 측은 “던과 재결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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