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티켓 매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면서 후배 가수 크러쉬(본명 신효섭)를 응원했다.
성시경은 지난 1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티켓 매진되면 항상 감사하고, 행복하고, 좋은 공연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벅차다. 동시에 예매 실패했다는 글 보면 미안하고 마음이 안 좋다”고 적었다.
이어 자신의 콘서트 티켓을 이용해 팬들에게 사기 치는 암표상을 저격했다. 그는 “암표 듣기론 내년에는 법안이 통과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세상에서 죄질이 제일 안 좋은 게 말하려면 끝도 없지만, 그중 분명한 한 가지는 사람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하는 범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냥 사지 않아 주길 바란다”며 “공연 기획사와 매니저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배 크러쉬를 응원하기도. 그는 “효섭이가 새 앨범이 나온다고 한다. 저희 채널(유튜브 ‘먹을 텐데’)을 방문했다. 저는 전체 다 들어봤는데 참 좋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성시경은 크러쉬와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다소 취한 듯한 크러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편안한 표정으로 성시경을 끌어안고 있지만, 성시경은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표정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크러쉬는 “형 제 기억에는 없는 사진이네요”라며 만취했음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는 다음 달 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6시, 31일 오후 9시 총 3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공연기획사 에스이십칠 측은 지난 10일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진행된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 티켓이 3일 전회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