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마마 멤버 이영현이 딸을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이영현 소속사 에이치오이엔티 측은 “이영현이 지난 5월 10일 둘째를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현은 1월 20일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그는 설 인사 영상을 통해 “제가 그동안 가족계획에 못다 한 미련이 있었는데 최근에 저희 가정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에는 아기 천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당분간 저의 얼굴 저의 목소리가 보이지 않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귀띔한 바 있다.
이영현은 지난 2013년 빅마마 매니저 출신 1세 연하 남성과 결혼해 2018년 첫째 딸을 출산했다. 첫 임신 당시 임신성 당뇨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영현은 다이어트에 돌입, 33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1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이영현은 이지혜가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한 사연을 접하고 “저도 인공수정으로 여러 번 유산을 경험하고 어렵게 아이를 가졌다. 제가 힘들었던 게 생각이 나서 우는 건지, 아니면 이지혜 씨가 둘째를 가지신 게 부러워서 흘린 눈물인지 모르겠다”면서 “지금도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둘째를 품에 안은 이영현은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