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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두고 20세 환경 운동가와 바람핀 유명배우 남편

자신의 SNS에 매달 한 권의 책을 추천해 온 유명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먼, 지난 2일에는 ‘X의 자서전’이라는 도서를 추천했습니다.

포트먼은 해당 책에 대해 “극성인데다 이해하기 힘든 예술가인 X가 사무실에 쓰러져 숨지자 ‘비통한 부인’이 X의 삶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하며, “여러분과 토의하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다음날 프랑스 잡지 ‘보이시’가 그의 남편인 무용가 벤자민 마일필드의 불륜 사실을 폭로해 포트먼이 자신의 상황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고 팬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나탈리 포트먼은 2011년 개봉한 영화 ‘블랙 스완’을 촬영하면서 만난 프랑스 출신 무용가인 벤자민 마일필드와 연인으로 발전해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12살과 6살 된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데요.

‘보이시’ 측은 지난달 말 마일필드가 20세 연하의 프랑스 환경 운동가인 카멜 에티엔과 외도 중이며, 두 사람이 각각 마일필드의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2시간 이후 10분 간격을 두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카멜 에티엔은 스웨덴 출신의 유명 환경 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의 친구로 환경 관련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외도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포트먼은 지난 3월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채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탈리 포트먼과 벤자민 마일필드는 지난해 별거 중이었지만,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마일필드의 불륜 사실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포트먼은 현재 무엇보다 ‘자신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스타인 그가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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