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결혼 10주년 ‘백종원♥소유진’ 근황에 모두 경악
최근 백종원과 소유진이 결혼 10주년을 맞은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그들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종원♥소유진… “집안 반대·재혼 루머에도”
요리연구가 겸 기업가 백종원(1966년생)과 배우 소유진(1981년생)의 첫 만남은 소개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006년 SBS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은 백종원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친분이 있던 배우 심혜진에게 백종원에 소개시켜줄 소개팅 상대를 물어봤습니다. 이에 심혜진은 소유진을 생각해냈고, 자연스럽게 소개를 주선하는 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첫 만남 당시 소유진은 편하게 쪼리를 신고 자리에 나갔고, 소개팅에서 철벽녀 컨셉을 고수하며 백종원에게 남자로서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백종원이 고기를 먹으며 “모히토 같은 건 안 좋아하냐”고 물었고 그 자리에서 깻잎과 소주로 모히토를 만들어주자, 소유진은 맛있는 술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연락처를 남겨주었는데, 이후 백종원이 적극적으로 연락과 대시를 한 덕분에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백종원과 소유진은 1년여 간 연애를 한 끝에 결혼을 결심했는데, 하지만 두 사람 앞에는 큰 산이 있었습니다. 바로 집안의 반대였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5살이나 났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일례로 백종원과의 상견례 때 소유진은 어머니께 상견례라는 사실을 숨기고 약속 장소로 향했는데, 어머니가 사실을 알게 되자 해당 자리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며 대성통곡을 했었다고 전한 바 있었습니다.
또한 백종원과 소유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백종원의 재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소유진의 아버지가 호적등본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고비를 겪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종원과 소유진은 서로 사랑한 끝에 2013년 결혼에 골인했고, 소유진은 2023년 1월 자신의 SNS에 “결혼 10주년.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아이 셋의 부모가 되고 서로에 대해 계속 새롭게 알아가고. 점점 사랑과 신뢰가 쌓여간다. 저도 항상 감사해 여보야”라는 글을 개제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소유진, 백종원에… “좋은 아빠”
2023년 이래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백종원과 소유진. 이에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적이 있었습니다.
2023년 3월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소유진 다둥이 육아썰! 백종원의 특별한 뒷담화는 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소유진은 “결혼생활 중 사소한 거에 안 맞는 게 있냐”는 질문에 “몇 년 전만 해도 사소한 문제가 100개는 나왔을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백종원으로 살면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소유진은 “예전에는 오토바이를 탄다고 하면 화를 냈는데, 나 몰래 오토바이 사놓고 아들만 계속 주차장 가서 보여주더라”라며 “어느 날 아들이 어버이날 편지에 ‘아빠 오토바이 정말 멋있어요’를 썼다”며 백종원의 비밀이 밝혀진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보여 달라 하고, 어차피 탈 거 4곳을 돌아다녀 제가 오토바이 재킷을 사줬다. 제 옷장 한쪽을 비워서 오토바이 용품으로 만들어줬다. 정말 좋아하더라. 얼마나 하고 싶은 게 많을까 싶었다. 그냥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소유진은 백종원을 ‘좋은 아빠’라고 칭하며 “아이가 혼난 날에는 한 명을 오롯이 사랑하는 날을 만든다. 아빠가 아들만 데리고 낚시를 간다거나 저도 둘째랑만 외식한다거나 그렇게 한다”며 자신들만의 육아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부부관계, 이상 있나… “싸울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언제나 끈끈한 부부관계를 자랑하던 백종원과 소유진. 허나 최근 소유진이 백종원과의 사이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23년 5월 29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참석한 부부들의 성향을 파악해보는 밸런스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극도로 둔한 배우자 vs 극도로 예민한 배우자’ 질문이 나오자 소유진은 “지금 예민한 배우자와 살고 있어서 둔한 배우자와 살아보고 싶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한 남편의 서프라이즈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남편은 “결혼한 지 10년 차 된 부부다. 아이들이 세 명이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무래도 의견 차이나 소통이 안될 때도 있다”라며 “스파크가 일어날 일들이 적지 않았다. 나이 차이하고는 상관없더라. 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절대 싸울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은 “제가 원래 잔소리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냉장고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잔소리를 하게 된다”라고 부부관계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사연을 들은 소유진은 “이 사연, 우리 남편이 인터뷰했나?”라며 의심했고, 실제로 백종원이 화면에 등장하자 깜짝 놀라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백종원은 “오 박사님의 코칭이 바로 와 닿는다. 저희 아내도 달라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백종원은 “아내가 이런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내가 솔루션을 직접 보고 들으며 매일 업그레이드 중이다. 부부가 같이 보면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극찬하며 “우리 아내 많이 예뻐해달라”고 덧붙여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남다른 애정전선… “여보야, ♥”
나이 차이와는 상관 없이 많이 싸워도 보았다는 백종원 소유진 부부. 하지만 그렇게 성장한 만큼, 남다른 애정전선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5월 30일 소유진은 백종원과 나란히 앉아 식사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유진은 백종원의 사진과 함께 “배달시켜 먹어도 되는데 너무 요리 많이 하는 거 아냐 여보? 덕분에 잘 먹은 주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종원 소유진 첫 만남 진짜 특이하네”, “천생연분이네 천생연분이야”, “백종원 진짜 좋은 아빠 맞네”, “나이 차이 많이 나도 잘 부딪히기도 하는구나”, “백종원 소유진 부부 너무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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