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질렸어”…재회한 ‘이효리x김태호PD’, 시청률 ‘3%’ 기록한 충격적인 이유

520

“너, 질렸어”…재회한 ‘이효리x김태호PD’, 시청률 ‘3%’ 기록한 충격적인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이효리와 김태호PD가 한 프로그램에서 재회하여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해당 방송이 시청률 3% 기록한 충격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효리 x 김태호PD’… “시청률 3%대”

tvN '댄스가수 유랑단', 네이버 시청률
tvN ‘댄스가수 유랑단’, 네이버 시청률

김태호(1975년생) PD와 가수 이효리(1797년생)가 재회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3%대의 시청률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2025년 5월 25일 첫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7%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tvN ‘댄스가수 유랑단’

해당 방송은 2023년 3월 LP바에서 만난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 등 멤버들의 모임 장면으로 출발되었습니다. 여기서 이들은 소방서 주차장 무대부터 태권도 대회, 대학교, 지역 축제 등 장소 불문 다양한 곳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유랑단의 전국 투어 공연이 포스터 촬영 이후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최남단에서 개시해 주요 지역들을 하나씩 거친다는 것이 주요 계획이었는데, 첫 번째 공연은 4년 만에 재개된 진해 군항제에서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tvN '댄스가수 유랑단'
온라인 커뮤니티, tvN ‘댄스가수 유랑단’

현재의 ‘나’를 만든 내 인생 대표곡을 주제로 이효리는 ‘텐미닛(10 minutes)’, 김완선은 ‘리듬 속의 그 춤을’,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보아는 ‘넘버원(No.1)’, 화사는 ‘멍청이’를 무대 위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군항제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차 들른 곳은 해군사관학교 강당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주어진 시간 60분 안에 깜짝 게릴라 공연을 진행하게 되어 멤버들의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비교적, 기대 이하… “대체 왜?”

tvN '댄스가수 유랑단'
tvN ‘댄스가수 유랑단’

김태호PD와 이효리의 재회로 관심을 받았던 tvN ‘댄스가수 유랑단’. 하지만 첫 방송 시청률이 3%대로 비교적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자, 관련 사유에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2023년 5월 25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아직 본격적인 ‘유랑’을 시작하기 전이었지만, 여가수 5명이 나누는 과거 이야기와 음악들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더해 세월의 흐름에 따른 변화들을 담담히 전하는 부분에서는 대중의 공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여기에 관련 프로그램은 멤버들만 보면 실패하기 어려운 구성이었습니다. 이효리부터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까지 이미 가요계에서 톱으로 꼽히는 가수들인 데다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접속자가 폭주해 17분 만에 중단되었던 것만 보아도, 이들에 대한 시선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별성’ 및’ 신선함’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듯이 김태호 PD는 이효리와 MBC ‘무한도전’을 기점으로 MBC ‘놀면뭐하니’, Tving ‘서울 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 등을 함께 진행한 바 있었습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tvN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자체가 콘텐츠”라고 말했던 그의 발언처럼, 그 동안 이효리는 김태호 PD에 의해 수없이 소비되면서도 그 자체로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태호 PD는 이효리라는 콘텐츠의 화제성에 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예상되었습니다.

김태호 PD는 MBC를 퇴사하고 제작사 TEO를 차렸는데, 이후 Tving ‘서울 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 등 이효리를 콘텐츠로 사용하는 작품들을 주로 만들어왔기에 그렇습니다. 허나 해당 작품들은 수준 이상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고, 필승 콘텐츠라던 이효리는 약소 흥행 부진의 늪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김태호 PD가 이효리를 필두로 기획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과연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속사까지 옮겨… “성공해야 할 이유, 추가”

tvN '댄스가수 유랑단'
tvN ‘댄스가수 유랑단’

김태호 PD와 다시 손을 잡은 이효리. 그녀는 해당 작품을 위해 소속사까지 옮긴 사실을 밝혀 세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3년 5월 25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엄정화는 이효리에게 “너 지금 안테나로 옮겼지 않냐. 이대로 Keep going인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나 이거 때문에 회사도 들어갔다”고 답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김태호PD에게는 이효리와의 관련 소작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이유가 추가된 셈이었습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tvN ‘댄스가수 유랑단’

이에 보아는 “언니 은퇴한다고 그랬잖아”라며 은퇴설을 언급했습니다. 이효리는 “말만 맨날 은퇴한다고 한다”며 머쓱해했습니다. 여기에 엄정화는 “이렇게 말해도 무대 올려놓으면 장난 아닐 거면서”라며 미소를 지었고, 화사 또한 “다 잡아드실 거잖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완선은 “예전에 효리랑 같이 무대를 한 적이 있다. 본인이 완벽하게 마음에 들어야 그만하더라. 난 안 그런다. 난 틀리면 다시 하는데 안 틀리면 그냥 넘어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효리는 “다 그렇지 않냐”라며 “근데 그걸로 살아남은 거다. 그거 없었으면 살아남지도 못했다”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음에는, 나영석 PD랑… “질렸어”

tvN '댄스가수 유랑단'
tvN ‘댄스가수 유랑단’

작품을 위해 소속사까지 옮긴 이효리. 김태호 PD는 그녀와의 협업을 꼭 성공시켜야 할 이유가 생긴 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효리는 최근 김태호 PD와의 관계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이 있어, 해당 상황이 재조명되었습니다.

2023년 5월 23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참석했습니다.

Tving '서울 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
Tving ‘서울 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

그리고 당일 김태호 PD는 이효리와 연달아 Tving ‘서울 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 tvN ‘댄스가수 유랑단’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효리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분들과 다음에 할 수 있는 아이템(품목)을 고민 중”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댄스가수 유랑단’에 집중하다가 나중에 정리가 되면 조용히 페이퍼로 전달드리려고 한다”라며 “선택은 여기 있는 분들에게 달려있다”라고 전했습니다.

MC를 맡은 홍현희는 이후 김태호 PD에게 “PD님이 이효리가 원하는 걸 산타처럼 들어주는 것 같다”라고 질문했고, 오히려 김 PD는 “저희가 산타를 만난 것”이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이러한 김태호 PD의 발언에 이효리는 “다음에는 나영석 PD님과 함께 하고 싶다”라며 “김태호 PD가 질렸다, PD님도 약간 질렸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김태호 PD도 이효리에게 “저도 ‘출장 TEO’, ‘상순이네’ 이런 거 준비하고 있다”라며 나영석 PD가 연출 중인 ‘출장 십오야’, ‘서진이네’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타들이 총 출동했는데 시청률 3%면 심각한 거 아니냐”, “김태호PD랑 이효리 조합은 믿고 봐야지”, “주춤한 이유가 있었고만”, “이효리 소속사까지 옮겼어? 열정이 대단하네”, “ㅋㅋ 이효리 김태호PD한테 던진 말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