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족 맞아?”…재산 탕진하고 옥살이까지 한 ‘장윤정 엄마’의 충격 근황
가족과의 갈등으로 인연을 끊은 채 살아가고 있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장윤정의 이야기가 재조명되었습니다.
“빚만 10억 생겼다” 없어진 장윤정의 재산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가수 장윤정은 과거 무려 10년 동안 차 안에서 새우잠을 자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번 모든 재산을 모두 잃게 되어버렸습니다. 은행에서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는 통장을 마주하며 서글프게 울 수밖에 없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이런 금액이 대략적으로 계산해봐도 최소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더욱 더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장윤정의 재산을 모두 탕진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 그녀의 어머니와 남동생이었다는 사실이었는데요.
먼저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2013년 2월경 그동안 통장을 관리하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이 멋대로 그녀가 10년간 벌어온 돈을 모두 탕진하는 바람에 오히려 빚만 10억 원이 생긴 걸 알았다’는 사실을 작가들 앞에서 밝혔습니다.
장윤정은 2004년 트로트 데뷔 이후, 이때까지 약 9년 내내 초특급 트로트 스타였던 데다 전국 각지 행사를 다 도는 성실한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떼는 비용과 여타 부대 비용을 모두 제하고 계산해도 최소 수십억이고, 알려진 것만 해도 수백 억대에 이릅니다. 그런데 그 많은 돈을 다 사용하고 빚만 10억 원이라는 건 대체 어떤 식으로 가족이 살았는지 상상이 안 갈 정도입니다.
이후 이 사실이 유출되어 인터넷 언론 등을 거쳐 일간지 기사화 되면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에 장윤정은 2013년 5월 20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는데요. 당시 항간에 떠돌던 소문과는 달리 부모님이 이혼 소송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은행에 갔다가 부채가 생긴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10년 간 벌어들인 돈을 모두 가족이 관리해서 본인은 본인의 정확한 소득도 모를 정도였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장윤정이 번 돈은 남동생이 무리하게 사업을 넓힐 때 썼고 그로 인해 장윤정은 어머니, 남동생과는 생판 남보다 못한 사이처럼 지내고 있으며 당시 방송에 나왔던 저택도 채무를 청산하려고 처분, 뇌졸중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된 아버지는 본인이 자식으로서 직접 모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산 문제가 심각한 건 알았지만 그래도 가족이라서 그냥 묻으려 했고 어차피 본인도 모르는 소득을 그냥 없다고 치고 새로 출발한다는 생각만 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입 열면 다쳐” 남동생과 엄마의 반발
그러나 이에 대해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과 남동생 장경영은 강하게 반발하였는데요. 전 축구 선수였던 동생 장경영은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유통, 무역, 문화사업 등 총 3개 회사의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사업은 연 매출 약 100억 정도의 규모로 2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는데요.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은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것이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이고 제 말 한마디에 이 모든 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장윤정이 도경완 외에 원래 만나던 사람이 있었다면서 남자관계를 폭로하기도 해서 사과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가 싶기도 했는데요.
또 장윤정의 엄마와 남동생은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10년 간의 통장 내역을 근거로 남동생의 사업실패와 어머니의 도박으로 자신이 10년간 모은 재산 전액을 날렸다는 장윤정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였고 장윤정이 엄마를 미행하고 강제로 정신 병원에 가두려고도 했으며 심지어 카톡으로 청부 살인까지 시도했다는 엄청난 주장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여론은 장윤정의 편으로 많이 돌아서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모자의 주장들이 증거도 없었으며 너무 신빙성이 떨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모자의 괴롭힘은 계속 되었고, 이에 장윤정은 폭로 이후 친동생인 장경영을 상대로 억대 대여금 반환소송을 진행하였으며 2016년 법원은 장윤정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소송 내용을 정리하자면, 장윤정은 어머니 육흥복이 관리하던 자신의 수입 80여억 원 중 5억여 원을 동생에게 빌려줬지만 약 3억 2000만 원을 갚지 않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이에 법원은 동생 장경영에게 남은 3억 2천만 원을 장윤정에 갚고 연 20% 이자까지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또한 이처럼 계속되는 거짓말과 사기 혐의 등 엽기적인 행동에 법원에서 친모에게 100M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이후 모자는 화해를 하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이들은 현재는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엄마 맞나”, “장윤정 불쌍하다”, “어떻게 가족이 이렇게까지 하지?”, “연 끊길 잘한듯”, “진작에 연 끊고 살았어야 했네요”, “장윤정이 고생 많았을듯”, “장윤정 재산이면 어마어마 했을텐데 가족이 저래도 되나”, “그 돈을 그냥 모아뒀으면 엄청났을텐데”, “친족한테 접근금지는 잘 안 나오는데 심하긴 한가 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도경완과 시댁
이런 아픈 가족사로 인해 장윤정은 최근 모 프로그램에서 가족에게 발등 찍힌 스타 1위에 오르며 한 번 더 그녀의 가족사가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남편이 된 도경완은 연애를 했던 시절부터 위와 같은 장윤정의 아픈 가족사를 모두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상견례에도 소속사 사장과 아버지만 대동했고 도경완 아나운서와 시가(媤家) 식구들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이해해줬다고 합니다.
또 장윤정은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도경완에게 반해 믿음을 얻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도경완의 가족 역시 장윤정의 빚과 가족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도 그녀를 품어주었고 도경완의 부모님은 장윤정의 가정사로 괴로워할 때 그녀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위로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장윤정을 맞아준 남편 도경완과 시댁 식구 덕분에 장윤정은 결혼 후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 장윤정은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행복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그녀는 시부모님과 매우 각별한 사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출산을 앞둔 장윤정은 시어머니가 손수 차려주신 음식을 먹고 보살핌을 받으며 하루를 보내는가 하면 또 장윤정은 도경완과 부부싸움 후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새벽에 시어머니에게 전화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시어머니는 한참을 자신의 아들 욕을 들어주더니 “네가 울면 내 가슴이 시려. 윤정아 내가 더 잘할게. 나한테 얘기해”라며 그녀를 따뜻하게 위로해준 시어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믿었던 부모에게는 배신당했지만 누구보다 든든하고 좋은 시댁을 얻었는데요. 인생의 파도를 심하게 겪은 그녀에게 이제는 행복한 미래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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