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종용’ 김선호 “사실과 달랐지만..” 자숙 후 복귀해 뱉은 발언에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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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종용’ 김선호 “사실과 달랐지만..” 자숙 후 복귀해 뱉은 발언에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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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이 터진후 한동안의 자숙 끝에 복귀한 가운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듯한 사과 발언을 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구스럽다…” 사과한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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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5월 22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귀공자’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인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참석했습니다.

배우 김선호는 마이크를 잡자 첫인사에서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박훈정 감독님과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의 노고 끝에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그만큼 많이 노력하셨고, 저도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다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김선호는 이후 드라마 데뷔작인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으로 극중 경리부 막내 사원 선상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tvN '스타트업'
tvN ‘스타트업’

그리고 김선호는 2018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현감 정제윤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로 첫 주연을 맡았습니다.

2019년 12월 8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주말 버라이어티 예능 ‘1박 2일 시즌4’의 고정 멤버로 합류한 김선호는 일명 ‘예.뽀’ 로 불리며 예능에 입문했고, 동시에 인지도 또한 상승했습니다. 2020년 12월 24일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2020년 10월 17일부터 방영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한지평 역을 맡아 투덜거리면서도 해줄 건 다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를 통해 여심몰이를 하였습니다. 

tvN '갯마을 차차차'
tvN ‘갯마을 차차차’

2021년 8월 28일부터 방영한 영화 홍반장의 리메이크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을 맡았습니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최고시청률 12.7%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16주 연속 TOP10에 오르는 등 다시금 인기몰이를 하였고 이를 증명하듯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을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갯마을차차로 승승장구 하던 김선호에게 시련이 찾아왔는데 김선호는 지난 2021년 10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 중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김선호 인스타그램
김선호 인스타그램

앞서 김선호는 지난 2021년 기상캐스터 출신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약속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었습니다. 그가 한창 드라마와 예능으로 인기몰이하던 시기라 사건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김선호는 논란 후 얼마 뒤 입을 열었는데 “입장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 직접 만나서 사과를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논란을 인정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논란에 분노했던 ‘김선호 주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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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예정되어있던 대부분의 작품과 광고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선호의 지인들은 이 같은 사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명 매체인 디스패치와 그의 지인들은 전 여자친구의 의견에 반박하며 두 사람이 사귈 때 주고받았던 카톡 내용 등을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카톡 내용에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가 주장한 내용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누가 봐도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문자였습니다.  결국 상황은 뒤집혔고 김선호는 몇몇 광고사들에서 부활했습니다. 영화 ‘슬픈 열대’에도 그대로 출연하기로 결정됐습니다.

더불어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 이후 시간을 가진 김선호는 지난 2022년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복귀했습니다. 당시 김선호는 “그간의 시간을 돌이켜보며 부족함을 많이 반성했다.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응원해 주신 모든 순간들을 소중하게 잘 간직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복귀 후 상복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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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복귀를 알린 김선호는 영화 ‘슬픈열대’ 촬영을 마쳤고, 드라마 ‘해시의 신루’, 영화 ‘폭군’ 출연도 앞두고 있습니다 ‘해시의 신루’는 로맨스 사극 드라마로,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폭군’은 ‘슬픈열대’로 호흡을 맞춘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입니다.

약 1년의 공백기를 보낸 김선호는 스케줄을 가득 채워서 복귀를 알렸고, 그 첫걸음으로 ‘2022 AAA’에 참석했습니다. 사생활 논란 후 첫 시상식 참석이었던 만큼 시선이 쏠렸는데, 김선호는 건재한 인기를 증명하듯 4개의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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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이날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남자 배우 부문 DCM 인기상, 아이돌플러스 인기상을 수상하며 인기상으로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아시아셀러브리티상, 베스트초이스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DCM 인기상을 품에 안은 후 김선호는 “제가 듣기로는 팬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투표하느라 고생하셨다고 들었다.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영광이다”라고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덕분에 너무 많이 행복하고, 좋은 연기,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선호는 최근 데뷔 첫 팬미팅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김선호는 지난 2022년 12월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하나, 둘, 셋, 스마일’을 통해 팬들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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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선호는 지난 2022년 12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덕분에 행복했어요. 소중한 시간 평생 잘 간직하겠다. 진심으로 고맙다”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김선호의 복귀를 접한 네티즌들은 “에고 사실과 달라서 많이 억울했겠을텐데.. 이제는 맘편히 활동하기를” ,”거짓말한 여자가 제일 나쁨”, “김선호 선한게 느껴짐 앞으로 힘내서 작품 많이하길”, “하필 제일 잘나갈때 논란터져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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