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안돼”…18살 연하 예비신부와 대화할 때 사용한다는 물건 밝혀지자 모두 ‘충격’
예능에도 자주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신혼생활이 전파를 탔는데요. 이에 두 사람이 평소에 대화할 때 사용하는 물건도 화제입니다.
이들은 2023년 7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일본에서 먼저 혼례를 치른 후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갖을 예정입니다.
심형탁과 예비신부가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심형탁과 예비 신부는 4년 전, 심형탁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당시 심형탁은 애니메이션과 피규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지 유명 장난감 회사의 직원이었던 예비 신부와 공통된 관심사를 바탕으로 대화가 오가게 되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심형탁은 ‘도라에몽 덕후’로 유명한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하루 종일 캐릭터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였던 바. 과거 한 방송에서 전 연인이 도라에몽을 고장낸 후 반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사랑이 상당한데 이런 그를 이해해 주고 지지해줄 수 있는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서로 떨어져 지내는 기간이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진 것인데요. 장거리 연애로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 서로의 굳건한 마음을 확인하며 부부의 연인까지 닿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심형탁은 해당 결혼 발표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라며 예비 아내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뒤돌아 서 있는 상태에서 서로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에서 달달함이 흐릅니다.
심형탁은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살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제가 힘들 때 힘이 됐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후 심형탁은 예비신부와 찍은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소감을 말했습니다.
방송 통해 공개된 예비 아내…언어 장벽에도 알콩달콩
특히 심형탁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정식으로 예비아내를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2023년 4월 3일 밤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 심형탁과 그의 예비신부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출연 사실을 알려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2023년 4월 3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심형탁과 일본인 예비 아내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라에몽 덕후’로 유명한 심형탁은 도라에몽으로 가득한 집에서 예비 아내와 등장했습니다.
화면 속에서 심형탁 예비 아내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가 됐지만 심형탁은 예비 아내에게 “진짜 예쁘다”며 팔불출 모습을 보였고, 무엇보다 18살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예비 아내는 인터뷰에서 서툰 한국어로 “남편 고등학교 3학년 때 내가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어렵게 소통을 하며 사랑을 키웠습니다. 연애할 때부터 번역기를 이용해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그러면서 서로의 언어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심형탁은 모르는 일본어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언어의 장벽이 있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심형탁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예비 신부와의 결혼 과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도라에몽 좋아하는 이유…학창시절 아픔 때문
한편, 심형탁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배우입니다. 그는 1997년 신원 SIEG 모델 콘테스트 금상 수상을 하며 모델로 데뷔했고, 2001년에 오픈드라마 ‘남과 여, 우리 다이어트 할까요?’로 배우 데뷔를 했습니다.
데뷔 후 주로 실장님이나 변호사, 악역과 같은 진지한 역할을 맡았으나, 2009 공부의 신 출연과 예능 출연 이후 주로 코믹한 역할을 맡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의 오빠 영준 역을 맡았을 때 대중들에게 연기력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심형탁은 1998년 데뷔 후 3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 tvN ‘날 녹여주오’ 와 OCN ‘타임즈’에 출연했습니다.
2014년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나 혼자 산다 등의 각종 예능 출연을 시작으로 2015년 10월 무한도전 바보 전쟁에 출연해 미니언즈의 ‘뚜찌빠찌뽀찌’ 댄스를 선보였던 장면은 지금의 심형탁을 만든 신의 한 수 중 하나입니다. 도라에몽을 좋아하고 피규어를 모으고 애니메이션을 줄줄 꿰는 ‘덕후’로서의 모습이 대중에게 각인 돼 있습니다.
특히 심형탁은 도라에몽을 좋아합니다. 2014년 여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나가서 제대로 덕밍아웃을 했습니다. 프라모델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켠김에 왕까지’에 출연했을 때는 여러 가지 배경설정을 설명해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각종 애니에도 어느 정도 조예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이언맨도 좋아하는 듯 합니다.
또한 나 혼자 산다 첫방송에서도 많은 덕질 아이템들이 방송을 타며 많은 오타쿠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마침 이름이 ‘탁’으로 끝나서 ‘타쿠’로 치환하기에 매우 적절한지라 심타쿠, 심형타쿠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이렇게 도라에몽(+ 기타 로봇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가난하여 장난감이 부족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의 의미가 있다고 본인이 설명하였습니다.
도라에몽을 좋아했던 이유는 고교시절 왕따를 당했는데 도라에몽 주인공 진구 역시 공부를 못하고 왕따를 당하는 친구이며 도라에몽이 그를 도와주고 본인도 그런 친구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도라에몽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한 방송에서 그때 왜 왕따를 당했는지도 밝혔는데 당시 심형탁의 건장한 체격을 눈여겨본 불량한 친구들이 서클에 들어오라고 권유를 했는데 심형탁이 그걸 거부하자 왕따를 시켜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심형탁의 애니 사랑은 꾸준합니다. 2014년 여름, 예능에 출연해서 도라에몽을 좋아한다고 방송으로 공개한 뒤엔 그후 4년째, 2018년 여름 6번째 도라에몽 극장판 무대 인사를 했습니다. 2022년 현재까지도 네이버 라이브 쇼핑 등의 키덜트 관련 라이브에서 연예인이 출연한다고 하면 무조건 심형탁일 정도로 현재까지 덕질을 즐기는 듯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덕질해도 될 놈은 된다”, “나혼자 산다 때 보고 사람이 너무 순수해보여서 응원했는데 좋은소식이네요”, “그냥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왕따 때문에 덕질 시작했다니 사연이 있었네”, “축하해요” 등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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