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반대를 이겨내고”…첫사랑과 연애 결혼에 성공한 사랑꾼 ‘재벌’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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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반대를 이겨내고”…첫사랑과 연애 결혼에 성공한 사랑꾼 ‘재벌’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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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던 삭막한 재벌들의 정략 결혼과는 달리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며 연애결혼에 성공한 재벌들이 공개되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집안의 반대에 지혜로운 설득으로 결혼한 오리온 ‘담철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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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인 오리온 그룹의 담철곤 회장은 경상북도 대구시 종로출장소에서 화교인들이 밀집한 종로 한의원을 운영하던 대만계 화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서울에 있는 서울외국인학교를 졸업했고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곧바로 동양시멘트 구매과장으로 입사하였으며 그로부터 1년 뒤 동양제과로 회사를 이직해 동양제과 구매부장, 사업담당 상무이사, 영업담당 부사장 등의 현장을 거치면서 실무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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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회장은 오리온의 이화경 부회장과 10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하였습니다. 2년도, 5년도 아니고 무려 10년이라는 연애의 시작은 중학교 시절 같은 반이 되면서부터 이어졌는데 화교 출신이던 그는 중학교 3학년부터 서울의 켄트 외국인 중학교로 전학 갔고, 그곳에서 이화경 부회장과 만났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에서의 유학까지 마친 후 1980년에 결혼에 성공하였는데 결혼 과정이 마냥 순탄치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는 화교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집안의 반대가 매우 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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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화경 부회장은 먼 미래의 중국 시장에서 담철곤 회장의 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가족들을 설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오리온의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를 중국에 진출시킬 때 그가 엄청난 기여를 했는데 중국어뿐만 아니라 중국 정서를 잘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예로 국내에서는 ‘情’으로 히트한 ‘초코파이’를 중국에서는 사람 관계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仁’으로 바꾸고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맛을 출시하여 현지화에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결국 그는 1800억 원 대였던 오리온(당시 동양제과)의 매출을 대표이사 15년 만에 2조 원대로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화경 부회장이 담철곤 회장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담 회장의 가치와 능력을 가장 잘 알았기 때문에 사랑도 이루어지고 결말도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친누나가 맺어준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한 세아홀딩스 ‘이태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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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세아홀딩스 이태성 대표는 서울 경복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시간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칭화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포스코 중국법인에서 1년가량 일하다가 세아제강 일본 현지법인에 입사한 이태성 대표는 세아홀딩스로 자리를 옮긴 뒤 전략기획팀장을 맡아 세아창원특수강 인수를 주도하며 특수강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인간적이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는 오너3세 경영인인 이태성대표는 동갑내기 사촌인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과 함께 세아그룹 경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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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은 친누나 이은성이 마련한 소개팅 자리에서 지금의 아내인 애경 그룹 채문선 과장을 만나게 됩니다.
 
7살 차이인 그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만남을 이어갔는데 1년 동안의 열애 후 부부의 연을 맺은 것입니다. 결혼하기엔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아버지인 선대 회장이 갑작스럽게 작고하면서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이태성 대표는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으며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 최대의 주주가 되었는데 그로 인해 발생한 1700억 원이라는 상속세를 완납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재벌임에도 국민의 의무를 다 했다는 이미지를 얻으며 ‘호감 기업’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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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었는데 두 사람 모두 미국에서 유학 경험이 있다는 것과 제대로 실무 경험을 얻기 위해 타 기업에서 업무 경력을 먼저 쌓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채 과장은 아버지와 할머니가 일군 애경 그룹이 아닌 매일 유업의 평사원을 첫 직장으로 선택한 것이 알려져 화제이기도 했는데 학습 환경뿐만 아니라 경영 철학마저 꼭 닮은 선남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은 것 같습니다.

동창과 결혼해 사업 파트너로서 폭발적 시너지 낸 ‘정유경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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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정유경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입니다. 정유경의 경영 스타일은 은둔형 경영자 스타일로 알려져있는데 언론 등 대외에도 잘 모습을 비치지 않는 편입니다.

이는 SNS를 재벌 중에선 나름 활발하게 사용하는 편인 오빠 정용진과 많이 다른 모습이라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전문적인 경영은 전문경영인 사장에게 맡기고, 본인은 총괄사장으로서 전체적인 방향 설정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남편은 경기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널 부사장이며, 슬하에 2녀가 있습니다. 정유경은 화장, 의상 스타일이 모친인 이명희와 닮았으며 실제로 어머니를 제일 존경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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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관계도 매우 원만하여 모녀 관계가 좋다고 하는 정유경은 은둔형 경영 스타일도 어머니를 따라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유경 사장은 초등학교 동창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 사장이 연애결혼한 상대는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본부장이자 부사장인 문성욱입니다. 경기 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세월이 흐른 후 인생의 동반자이자 사업 파트너가 된 것입니다.

디자인에 뜻이 있던 정 사장은 예술고등학교와 디자인 학교를 다녔고, 문 부사장은 경복고등학교 졸업 후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를 지냈습니다. 여담으로 문 부사장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정지선 회장과 동창으로 친분이 매우 두텁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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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부회장 역시 경복고 출신이기 때문에 관계를 잘 맺은 것으로 예측되어지는데 그렇게 각각 디자인과 경영을 전공한 두 사람은 함께 패션 업계를 주도하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한 정 사장은 패션 감각과 더불어 트렌드를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난데 문 부사장은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벤처스코리아에서 전략기획, 투자기획 업무를 담당한 만큼 전략적 사고와 추진력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그런 두 사람이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사이이기에 시너지 효과는 폭발적일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 재벌들도 연애결혼하는구나”, “드라마처럼 다 정략결혼하는줄”, “사랑은 본인의 자유대로 하게 해야지..”, “정유경 사장 엄마랑 똑닮았네 완전 판박이”, “오리온 회장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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