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에 매달 2천만원”…첫사랑과 이혼한 박진영, 충격적인 위자료·재산 수준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은 그 자체로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지만, 이와 별개로 그들의 재력에 따른 위자료에 관심이 쏠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연예인 최고 수준의 위자료’로 화제가 된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박진영이었습니다. 무려 30억원과 매달 생활비 2천만원을 첫 사랑이었던 전 아내에게 주게 되었는데, 그의 재산 수준이 얼마나 되기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을까요?
박진영, 첫사랑 서윤정에… “이혼해
박진영은 1993년 연세대 1학년 재학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난 서윤정과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윤정은 박진영 인생에 있어 첫사랑이나 다름없는 상대였는데, 긴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지만 서윤정의 가족들이 연예인 남편은 안 된다며 반대를 한 탓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1999년 극비리에 서윤정과 백년가약을 맺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윤정과 혼인 후 박진영은 한 방송을 통해 아내의 결혼관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었는데, 그는 “사랑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편”이라며 아내를 소개했었습니다.
하지만 차후 박진영 서윤정 부부의 불화설과 이혼설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특히 박진영이 JYP 미국 진출을 시도한 2002년 무렵부터 두 사람이 실질적인 별거에 돌입했다는 소문이 돌기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결혼생활 10여 년이 넘도록 2세를 출산하지 않았다는 점도 불화 및 이혼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2009년 박진영은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박진영은 JYP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20살 때 만난 내 첫사랑과 지난 16년이란 시간을 함께 지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함께하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 몇 년 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우린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라며 이혼사유를 밝혔습니다.
이혼 발표 당시 서윤정은 청담동에서 플라워 숍을 운영 중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박진영은 싱글 앨범 ‘Sad Freedom’의 ‘No love No more’이라는 곡을 발표해 자신의 의미심장한 심경을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허나 박진영의 이러한 행동은 사람들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 박진영이 이혼 서류가 정리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내린 발표이자 앨범으로 알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박진영은 이혼 및 앨범 발표 뒤에도 약 1년간 서윤정과 법적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위자료… “연예인 최고 수준?”
엄청난 재력의 소유자일 것만 같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이혼한다는 소식에 서윤정이 받게 될 위자료에 관해서도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먼저 박진영과 이별하기 전 서윤정은 2009년 7월 박진영에게 재산 분할 신청을 함과 동시에 20억원 상당의 JYP 사옥과 박진영 명의의 15억원 아파트에 가압류 신청을 하며 이혼 조정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서윤정은 박진영의 일방적인 통보로 1년간 원치 않은 이혼녀의 생활을 하며 상처를 받았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4월이 되어서야 합의가 마무리되어 이혼 조정에 성공했는데, 박진영이 서윤정에게 총 30억원의 위자료와 매달 2천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연예인 중에서 최고의 위자료 금액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일각에서는 박진영이 조금 더 원만하고 낮은 금액으로 이혼 조정을 할 수도 있었지만, 일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합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진영급 연예인이라 그런지 수준이 다르구나”, “서윤정이 불쌍하기도 한데 부럽기도 하네”, “평생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을 듯”, “위자료 차원이 일반인이랑은 비교가 안 되네요”, “박진영 서윤정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박진영 재산… “저 정도 줄 만 하네”
전 아내에게 위자료 30억원과 평생 매달 2천만원 생활비 지급. 일반인이라면 상상하지도 못할 높은 이혼 조정 금액입니다. 그렇다면 박진영의 재산 수준은 대체 얼마나 되기에, 이렇게 합의를 마칠 수 있었을까요?
박진영의 2010년 이혼 당시의 재산 목록을 살펴보면 JYP 청담동 사옥, 미국 내 부동산 JYP 현지법인 소유빌딩 1채, 박진영 소유 콘도, JYP 40% 지분 등이 있었습니다. 이는 약 300~460억원 정도로 평가를 받았는데, 음악 저작권, 현금 보유량 등을 제외한 수치였습니다.
또한 2017년 tvN ‘명단공개’에서 박진영은 연예인 부자 순위 8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재산 액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70억원의 JYP 사옥, 경기 구리시 전원주택, 미국 빌딩 등 엄청난 재력을 소유한 덕으로 해당 순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어 2019년에는 연예인 주식부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재벌닷컴’이 연예인 주식부호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를 평가한 결과 박진영이 보유한 JYP 지분 17.8%의 가치가 192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2021년 Mnet ‘TMI 뉴스’에서는 박진영의 JYP 보유 주식 가치를 2,169억원으로 바라보며, JYP의 최대 주주이자 엔터 업계 주식 부호로 알린 바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 해 7월 박진영은 가지고 있던 주식 2.5%를 매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 규모는 약 365억원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박진영은 연예계 3대 기획사의 수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하이브엔터테인먼트 방시혁,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에 이어 해당 업계에서 3번째로 많은 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구원파 논란에도… “딸바보·JYP 박진영”
한편 2010년 서윤정과의 관계를 완벽히 끝낸 박진영은 2013년 10월 9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습니다. 아내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박진영의 노래 ‘너뿐이야’의 뮤즈로 알려졌는데, 박진영은 아내를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라고 소개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박진영은 아내 집안과 관련된 논란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회에 참석하면서, 그의 아내가 유병언의 조카로 알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병언은 세월호 사건의 책임자로서 세모그룹의 창업자 겸 회장이자 종교단체 구원파의 교주였습니다.
이에 JYP 측에서는 박진영이 구원파와 관련이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박진영 역시 SNS를 통해 교회나 종파가 없으며 성경 공부 모임에만 속해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박진영은 재혼한 아내와 남다른 금슬을 자랑한 덕분에, 2019년 1월과 2020년 3월에 연년생 자매를 출산하여 두 딸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딸바보로 알려진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자주 딸 사진을 게시했으며, 한 방송에서 “걸그룹을 확보했다”라는 표현도 쓴 바 있었습니다.
더불어 박진영은 가수이자 프로듀서로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는데, 2020년 가수 선미의 싱글 앨범에서 히트곡을 배출하였고 2021년 가수 ITZY와 TWICE의 곡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는 단독 콘서트를 진행함에 따라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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