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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이브 유니버스, 신곡 마음악보로 청춘의 기억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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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이브스텔라이브 / 브레이브 그룹 유투브 (@stellive_official⁩)
스텔라이브스텔라이브 / 브레이브 그룹 유투브 (@stellive_official⁩)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거대한 세계관과 대형 프로젝트를 앞세운 경쟁으로 흐르는 가운데, 일상의 감정과 기억에 시선을 둔 음원이 나왔다. 버추얼 아티스트의 음악이 화려한 무대 장치보다 팬과 함께 쌓아온 시간을 어떻게 담아내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텔라이브(STELLIVE)의 2기생 유니버스(Universe)가 신곡 마음악보를 공개했다. 유니버스는 시라유키 히나, 네네코 마시로, 아카네 리제, 아라하시 타비 네 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곡은 거창한 세계관이나 강렬한 퍼포먼스 대신, 지금 이 순간의 감정과 추억을 음악으로 남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곡은 학창 시절의 추억과 우정,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을 청춘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햇살 드는 오후 친구들과 둘러앉아 흘려보내는 평범한 하루가 훗날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데 주목하며, 우연히 들은 노래 한 곡이 잊고 지낸 감정을 다시 불러오는 순간을 그린다. 미래의 자신이 지금의 노래를 다시 듣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설렘에 뒤척이던 밤과 눈물로 지새운 새벽까지 모두 청춘의 한 페이지로 끌어안아 하나의 악보 위에 적어 내려간다.

마음악보의 작사는 REQ, 작곡은 테일톤(TALETONE) 소속 N4ML이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스텔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앞서 6월 11일 티저 영상이 먼저 선을 보였다.

유니버스의 이번 행보는 스텔라이브가 이어온 음악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스텔라이브는 첫 정규 음반 STAR TRAIL을 비롯해 3기생 클리셰(Cliché)의 유성우 등 멤버 개성과 서정성을 담은 음원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마음악보 역시 캐릭터 설정이나 세계관보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보낸 시간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는 최근 버추얼 아티스트 콘텐츠가 거대한 서사 경쟁에서 벗어나 일상과 공감의 정서를 파고드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마음악보는 버추얼 아티스트의 음악이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팬과 공유하는 기억의 기록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의 순간이 언젠가 추억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하며, 버추얼 아이돌 음악이 정서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흐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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