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춘천시가 설립하고 춘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의 공연 콘텐츠 발굴 프로그램 ‘2026 「합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는 공연예술 창작자들의 초기 기획 단계 고민을 해소하고, 아이디어를 시장성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신규 제작 지원사업의 첫 단계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총 51명의 공연예술인이 참여해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각자의 기획안을 구체화했다. 참가자들은 분야별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협업 기반을 구축하고 팀 매칭 성과도 도출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총 35개의 공연 콘텐츠가 발굴됐다. 연극과 뮤지컬, 음악, 무용 등 전통적인 장르뿐 아니라 IT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 인형극, 이머시브 공연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포함되며 창작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기획안 발표를 거쳐 상반기 연구·개발 지원을 받을 우수 콘텐츠 10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주요 선정작으로는 △극단02의 ‘이머시브 머더미스터리 더 시크릿 나이트’ △웨이브 포지 ‘침묵의 증거’ △인디어니언 ‘불의 그림자’ △문화기획 WOW ‘OPEN BOOK’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단계별 제작 지원을 통해 실제 공연으로 발전하게 된다. 4월 말부터 6월까지는 연구·개발 프로그램 ‘합톤랩’을 통해 작품을 보완하고, 7월에는 중간 점검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5개 팀이 선발된다. 이후 10월까지 ‘합스테이지’ 과정을 통해 공연 완성도를 높인 뒤 11월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른다.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서 발굴된 창작 아이디어가 실제 무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7월 쇼케이스와 11월 최종 발표에 시민들이 참여해 새로운 공연의 탄생 과정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