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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의 아픔, 영화 ‘내 이름은’ 함께 봅시다..이 대통령, 국민 참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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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영화 '내 이름은'을 국민과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연다. 사진출처=이재명 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이 영화 ‘내 이름은’을 국민과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연다. 사진출처=이재명 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4·3 사건을 그린 영화 ‘내 이름은’을 165명의 국민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 글을 올려 “영화 ‘내 이름은’ 관람에 함께해주실 국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관람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 가운데 165명과 함께 오는 15일 서울에서 영화를 볼 예정이다.

‘내 이름은’이 “어린 시절 제주 4·3의 비극을 겪고 기억을 잃은 채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그 치유 과정을 섬세히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한국영화의 깊이와 저력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영화 ‘내 이름은’은 1949년 제주 4·3의 가혹한 상황 아래서 국가폭력을 목격한 어머니와 1998년을 살아가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러진 화살’ 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폭력의 대물림과 그 비극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담아냈다.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영화의 주연은 염혜란과 신우빈으로, 외신들은 “역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체해화낸 경이로운 퍼포먼스”라고 찬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같은 이야기를 국민과 함께 관람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처 너머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관람 행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한 이들 가운데 165명을 꼽아 진행된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경호상 이유로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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