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들까지 반했다…이해인 쇼트 10위에도 ‘완벽 연기’ 평가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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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이 아니라 연기였다” 이해인, 세계선수권서 보여준 클래스 차이
202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이해인 선수가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이해인 선수는 68.50점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습니다. 순위만 보면 다소 아쉬워 보일 수 있지만, 일본 현지 반응은 완전히 달랐는데요.
일본 매체는 “완벽한 연기로 팬들까지 열광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으며, 실제 관중석에서도 큰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세이렌’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의상, 그리고 강약 조절이 뛰어난 연기 구성은 “스케일이 크고 화려하다”는 극찬으로 이어졌습니다. 단순한 점수 이상의 임팩트를 남긴 무대였습니다.
실수 하나 제외하면 완벽했던 경기 내용
경기 흐름을 보면 이해인 선수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첫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받으며 수행점수 일부가 감점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연기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는데요.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 레벨4로 수행하며 프로그램 전반부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가산점 구간임에도 흔들림 없이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켰고,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까지 모두 레벨4를 기록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경기 운영 능력과 집중력이 모두 돋보였으며, 작은 실수에도 전체 흐름을 무너지지 않게 유지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입니다.
올림픽부터 이어진 상승세
이해인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합계 210.56점으로 8위를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첫 올림픽 출전임에도 쇼트와 프리 모두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표현력과 프로그램 해석 능력은 이미 세계 정상급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리아 말리닌과의 화제성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패션까지 주목받으며 국제적인 스타성까지 확보하는 모습입니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세이렌 같다”, “컨디션이 절정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진 점은 이해인의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신지아와 함께 프리 진출
이번 대회에서는 신지아 선수역시 65.24점으로 13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첫 점프에서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더블 악셀과 스핀 요소들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점수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1위는 은퇴를 앞둔 사카모토 가오리가 차지했고, 지바 모네와 앰버 글렌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해인 선수가 2021년부터 꾸준히 세계선수권 톱10을 유지해온 만큼, 이번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순위 상승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특히 쇼트에서 보여준 안정감과 표현력이 유지된다면 상위권 도약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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