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하던 그 경찰이 왜?”… 박나래 사건, 퇴직 후 뜻밖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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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건’ 담당 형사과장 퇴직 후 로펌 합류 사실 확인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 씨를 수사해 온 서울 강남경찰서의 전직 형사과장 A씨가 퇴직 직후 박나래 씨의 변호를 맡은 대형 로펌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법조계와 연예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강남서 형사과장으로서 매니저 폭행 및 의료법 위반 등 박나래 씨와 관련된 다수의 사건 수사를 총괄하던 인물입니다.
수사의 핵심 책임자가 옷을 벗자마자 자신이 수사하던 피의자의 방패 역할을 하는 로펌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라 이해충돌 소지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재직 당시 구체적인 수사 지휘를 하지 않았고 이직 후에도 해당 사건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수사 기밀 유출이나 영향력 행사 가능성에 대한 대중의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와 특수상해 혐의 그리고 1억 원대 가압류 신청
박나래 씨가 직면한 위기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 매니저 2명은 박나래 씨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재직 시절 술자리 뒷정리를 강요받는 등 상시적인 갑질에 시달렸으며,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 씨가 던진 술잔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상해진단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한 월평균 근무 시간이 400시간을 넘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약속했던 지분 계약이나 정당한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임금 체불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이미 박나래 씨 소유의 부동산에 대해 1억 원 규모의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최근 고용노동청에 출석해 피해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마친 상태입니다.
주사 이모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까지
갑질 논란에 이어 박나래 씨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것은 이른바 주사 이모 사건입니다. 비의료인인 A씨로부터 자택 등에서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는데요. 경찰은 이미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여 의약품과 투약 장비, 고객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나래 씨뿐만 아니라 평소 친분이 깊었던 동료 연예인들도 해당 인물에게 진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 씨가 불법임을 인지하고도 대리 처방 등을 강요했다며 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이후 피의자 신분 소환
당초 박나래 씨는 지난 12일 경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와 현장 안전 문제를 이유로 돌연 일정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설 연휴가 지난 현재, 조만간 박나래 씨를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에 접수된 박나래 관련 사건은 총 8건에 달하며, 박나래 씨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경찰 수사 책임자의 로펌 행이 이번 수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수많은 의혹 속에서 박나래 씨가 어떤 소명을 내놓을지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박나래 수사 이슈는 사실 관계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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