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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글로벌 인기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27일 미니 3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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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27일 미니 3집을 내놓으면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27일 미니 3집을 내놓으면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니 3집을 내놓으면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한 프로젝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케이팝 아티스트로는 최초의 시도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27일 오후 2시 미니 3집 ‘DEADLINE’(데드라인)을 발매하고 “오는 26일부터 3월8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과 함께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팝의 역사를 써내려 온 블랙핑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 뮤지엄의 만남인 데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까지 공식 파트너로 힘을 보탠 특별한 협업”이라고 자부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해당 기간 국립중앙박물관 외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여기에 지수·제니·로제·리사 등 그룹 멤버들은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오디오 도슨트에도 참여해 한국 문화유산의 안내자 역할에 나선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메인 로비인 ‘역사의 길’에 자리한 광개토대왕릉비에서는 미니 3집 수록곡의 음원 리스닝 세션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세션으로 운영된다.

블랙핑크의 이번 시도는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에 이를 케이팝과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한층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호랑이 캐릭터 등 한국문화가 가득한 요소를 그려내 전 세계적 인기를 모으면서 이를 닮은 상품과 전시를 선보이며 해외 관람객들이 대거 찾고 있는 새로운 문화적 공간이 되고 있다. 실제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이 처음으로 650만명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소장품을 토대로 만든 상품을 뜻하는 ‘뮷즈'(MU:DS)도 인기여서 지난해 상품관 매출이 약 413억3723억여원으로 크게 늘었다. ‘뮷즈’는 박물관을 뜻하는 단어 ‘museum(뮤지엄)과 상품을 가리키는 ’goods(굿즈)‘의 합성어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가 “음악과 문화유산의 경계를 아우르는 신선한 시도인 만큼 글로벌 팬덤뿐 아니라 문화업계 관계자, 대중의 마음까지 폭넓게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미니 3집 ‘DEADLINE’은 타이틀곡 ‘GO’(고)를 비롯 선공개곡 ‘뛰어(JUMP)’, ‘Me and my'(미 앤드 마이), ‘Champion'(챔피온), ‘Fxxxboy’ 등 5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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