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화제작 반열에 오른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창에는 ‘정년이 노래 대역’ ‘정년이 노래’ ‘정년이 노래 직접’ ‘정년이 노래 립싱크’ ‘정년이 노래 김태리’ 등의 연관 키워드가 자동으로 등장해 사람들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살짝 공개된 적 있다.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의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정년이’ 제작발표회에서 주연 배우 김태리는 자신이 극 중 소리꾼 역할을 맡은 순간부터 소리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소리 수업을 시작했고, 이전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무용과 전라도 사투리, 무대 연기 등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김태리는 힘들면서도 행복하게 준비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김태리가 드라마에서 직접 부른 노래 비중은 무려 98%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다. 나머지 2%는 음향 보정작업으로 탄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관계자 귀띔으로 알려졌다. 대역 없이 소리를 소화한 김태리 덕분에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도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년이’에 함께 출연 중인 신예은도 극 중 ‘방자전’ 장면 등에서 노래를 직접 소화한 사실을 최근 팬들과의 소통에서 언급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속 노래가 배우들 생생한 목소리로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은 더 큰 감동을 표하고 있다. 라이브 이후 후시 작업 등이 들어갔을 가능성은 있지만, 배우 목소리가 실제로 담겨 있다는 점은 드라마 매력을 더욱 부각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주인공 정년이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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