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배우 곽도원 근황이 알려졌다.
17일 전해진 갑작스러운 소식이다.
음주운전 자숙 후 2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린 곽도원이 최근 소속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마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배우 곽도원 씨와의 계약이 만료됐다”라고 밝혔다.
곽도원은 2019년 마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2022년에도 재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하지만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곽도원과 더 이상 전속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최근 깊은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도원은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든 상태로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해 제주지법 형사8단독(강미혜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곽도원에게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 벌을 내리는 절차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25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0.08%) 수치를 훌쩍 넘는 0.158%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곽도원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자숙 중이며 조만간 새 작품을 통해 복귀한다.
곽도원은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소방관’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곽도원이 주인공인 이 작품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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