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한 인물 순위’ 3위 박지성, 2위 BTS, 1위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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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한 인물 1위에 선정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년 5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6일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최초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6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매우 긍정’이 9%, ‘긍정’이 57%였으며 ‘중립’이 30%를 차지했다. ‘부정’과 ‘매우 부정’은 각각 3%, 1%에 그쳤다.

젊은 층일수록 긍정 비율이 높았다. 15∼29세 응답자 71%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이번 조사는 싱가포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온라인 설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 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류 영향이 컸다. 하지만 높은 자살률, 안보 불안, 사회 갈등 등은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원인으로 조사됐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한 인물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축구선수 손흥민(86명)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BTS(65명)가 2위, 박지성(21명)이 3위, 블랙핑크(20명)가 4위, 유재석(18명)이 5위, 반기문(17명)이 6위 등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76%는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이 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60%에 가까운 응답자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2022년 8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 현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월드투어 행사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축구 국가대표팀 예상 성적을 말한 뒤 활짝 웃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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