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이 5명 왕따시켰다” 곽튜브 이나은 옹호 논란 속 ‘에이프릴 관계자’들 직접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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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에이프릴의 일명 왕따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2021년 서울 종로구 당주동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VR 콘서트 ‘2021 VENTA X VR/XR CONCERT’ 포토세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은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한 여행’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다시 한 번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1년 에이프릴은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현주의 남동생과 친구라는 인물이 온라인에 이현주가 팀을 탈퇴한 이유가 괴롭힘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에이프릴 측은 강력하게 반박하며 사건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스포츠경향은 지난 25일 에이프릴의 데뷔부터 해체까지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다섯 명의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들은 소속사 관계자 출신 A씨, 매니저 출신 B씨, 헤어 디자이너 C씨와 D씨, 소속사 관계자 출신 E씨로 구성됐다. A씨는 멤버들 사이에 왕따와 괴롭힘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누가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다”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B씨도 “논란이 마녀사냥 같았다”며 멤버들이 잘못한 것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법원도 불송치 이유서를 통해 왕따와 괴롭힘이 없었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이현주가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으며 오히려 다른 멤버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현주가 연습에 불참하거나 스케줄을 펑크내는 등의 불성실한 태도로 그룹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했던 C씨와 D씨는 “5명이 1명을 왕따 시킨 것이 아니라 1명이 5명을 왕따 시켰다”며 이나은은 왕따를 주도할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씨 역시 이현주가 가장 연습이 필요했지만 노력하지 않았다며 멤버들이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리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곽튜브 사건을 보면서 이나은이 오히려 악플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체 없는 사건으로 한 사람이 수년간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가 2016년 서울 금천구 동일여자고등학교에서 치뤄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하기 위해 들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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