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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미키 17’…봉준호 감독이 펼쳐낼 예측 불허 세계는?

‘미키 17’에서 소모품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로버트 패틴슨.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기생충’ 이후 전 세계가 기다려온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전 세계 동시 개봉 날짜인 2025년 1월31일보다 앞서 1월28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복제)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내용이다.

‘미키 17’은 2019년 개봉해 감독상, 작품상 등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이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지의 얼음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 미키가 주인공인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이름 뒤에 번호가 붙은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죽음과 삶을 반복하는 주인공 미키 17을 중심으로, 인류가 개척하려는 얼음 행성에서 등장하는 흥미로운 인물들과 다채로운 사건, 그리고 미키 17과 미키 18의 위태로운 공존과 의문의 크리처 등 봉준호 감독다운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를 보여준다.

●’미키 18′ 등장으로 전개되는 예측 불허 이야기

예고편은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거든요”라는 대사와 겨눠진 총, 겁에 질린 미키를 보여주며 미키의 극한 직업이 죽음이란 점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블록버스터의 히어로와 예술 영화의 주인공을 오갔던 로버트 패틴슨이 소각로에 던져지면서도 “괜찮아요. 고맙습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하는, 모자라 보일 정도로 착한 미키 17로 기존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는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똑같은 성격이지만 눈빛부터 다른 저돌적인 미키 18까지, 로버트 패틴슨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두 명 이상이 동시에 존재하는 ‘멀티플’은 불법이기에 미키 17과 미키 18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하는 설정 역시 흥미롭다.

용감하고 유능한 요원이자, 미키의 여자친구 나샤는 나오미 애키가 연기한다. 추종자들을 거느린 얼음 행성 개척단의 사령관인 케네스 마셜 역의 마크 러팔로와 그의 아내인 엘사 마셜 역의 토니 콜렛은, 종교 지도 자 같은 선동의 광기와 허세를 오가며 긴장감과 예상외의 웃음을 안긴다.

봉준호 감독과 ‘옥자’로 연을 맺은 스티븐 연은 죽기 직전의 미키에게 “죽는 건 어떤 느낌이야?”로 친근하게 잔인한 질문을 건네는 친구 티모를 연기한다.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의 해외 배급 사장 앤드류 크립스는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비전,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면서 “‘미키17’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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