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방탄소년단 진을 눈물짓게 만든 ‘의외의 인물’… 군필자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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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진이 의외의 인물로 인해 눈물을 흘리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병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지난 12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진은 그룹 내 첫 군필자가 됐다.

진은 지난 2022년 12월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대해 육군 조교로서 18개월간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다.

진의 전역날에는 같은 그룹 멤버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모두 참석해 진의 사회 복귀를 축하했다. 슈가는 현재 대체 복무로 인해 불참했다.

진은 18개월 만의 멤버들과 다 함께 모였음에도 꽤 늠름하게 전역을 즐겼다.

이런 진을 눈물짓게 만든 이는 따로 있었다.

바로 그와 함께 군 생활을 보낸 후임들이었다. 후임들은 진의 전역을 축하하면서도 앞으로 함께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 역시 멤버들을 보고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후임들을 보며 훔쳐야 했다.

더쿠, 네이트판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해당 사진들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진 대체 군 생활을 얼마나 잘한 거냐”, “보통 선임이 전역한다고 후임이 우나?”, “여기서 진의 인성이 보인다”, “군필잔데 보통 선임 전역한다고 후임이 저렇게 울지는 않는다. 진이 군 생활을 잘한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진을 축하했다. 특히 군악대로 복무 중인 RM은 직접 색소폰을 준비해 진의 옆에서 전역 기념 색소폰 공연을 펼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친 진은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4 페스타’를 개최해 팬들과 마주한다.

진이 병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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