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사랑고백, 결국 이런 결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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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사랑 고백, ‘별그대’ 이후 최고 성적표 받았다

김수현이 눈물을 흘리면서 꺼낸 사랑 고백에 시청자들이 화답했다. 뜨거운 반응은 시청률로 나타났다.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으로 11년 만에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달달한 러브스토리, 그 안에 녹여낸 아기자기한 코미디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느 날’ 등 아쉬움 날리는 활약

김수현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연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최근 공백기 없이 다작 참여에 집중하는 여느 배우들과 달리 작품 출연 편수가 적다.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성공 이후 11년 동안 출연한 드라마가 이번 ‘눈물의 여왕’을 포함해 ‘프로듀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느 날’까지 4편에 불과하다. 그 사이 군 복무에 따른 공백기를 감안해도 작품 출연에 지극히 신중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한번에 날리려는 듯 ‘눈물의 여왕’을 안방극장 화제작으로 올려 놓고 있다. 동시에 로맨틱코미디에서의 진가를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이번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달달한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시청자의 높은 기대에 적중한 김수현의 활약은 매회 상승을 거듭하는 시청률로 나타나고 있다.

김수현의 절절한 사랑 고백을 다룬 지난 10일 방송에서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인 19.0%(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무려 11년 만에 거둔 최고 시청률이다.

김수현은 2012년 주연한 MBC 사극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시청률 42.2%를 달성했다. 이는 데뷔 이후 김수현이 일군 최고 기록이다. 로맨틱코미디로 거둔 최고 성적은 ‘별에서 온 그대’의 28.1%. 이후 2015년 출연한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로도 시청률 17.7%를 기록했지만 군 복무 이후 참여한 작품들로는 이전과 같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제로 김수현이 2020년 출연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지만 남녀의 사랑보다 트라우마와 상처를 극복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때문에 김수현의 로맨스 매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 아쉬움 속에 최고 시청률 역시 7.3%에 그쳤다. 2021년 주연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어느 날’ 역시 이렇다 할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다.

반면 ‘눈물의 여왕’은 로코로 돌아온 김수현의 매력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드라마. 무엇보다 상대 역인 김지원과 호흡을 맞춘 맹활약에 힘입어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김수현의 연기력도 빛을 발한다. 결혼 3년차에 접어든 부부가 아내의 시한부 선고를 계기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숱한 위기 속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 제작진이 주인공 백현우 역을 맡을 적임자로 ‘캐스팅 1순위’로 꼽은 이유를 몸소 증명한다. 희귀 뇌종양 진단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내 홍해인(김지원)의 곁을 지키면서 온갖 위기를 묵묵히 극복하는 모습으로 극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눈물의 여왕’으로 진가를 다시 증명한 김수현은 곧장 다음 출연작도 결정했다. 드라마 ‘넉오프’ 주연을 맡고 새로운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넉오프’는 가짜 명품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방송가에 입소문을 얻은 드라마다.

김수현은 ‘넉오프’를 통해 ‘눈물의 여왕’과는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활발한 연기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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