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보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라는 글과 셀카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보아는 편안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을 찌웠더니 돼지 같다 그러고”라며 최근 자신을 향해 불거진 ‘외모 논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보아는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마라”라는 다소 직설적인 문장으로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미안하지만 난 보아다”라는 문장으로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보아는 30일 방송되는 채널A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을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보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다. 드라마 방영 당시 그는 시청자들로부터 “얼굴이 많이 달라졌다”, “입술에 시술을 받은 것 같다”, “연기가 너무 어색”, “얼굴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다” 등 선 넘는 외모 지적에 시달려야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버립은 제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어서 그때 퍼진 것 같다. 제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보아는 1986년생으로 올해 만 37세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00년 1집 앨범 [ID:PEACE B]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아시아의 별’이라는 칭호를 얻는 등 솔로 여자 가수로서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