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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청산가리’ 때문에 이름까지 바꾼 여배우, 김어준과 동행

배우 김규리가 뜻밖의 인물과 함께 했다.

최근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짧은 글을 공개했다.

김규리와 같이 사진을 찍은 인물은 김어준이다. 그는 대표적인 좌파 계열 인사다.

가운데 남성이 김어준 / 김규리 인스타그램

김규리는 “오늘 ‘겸공'(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후 ‘다스뵈이다’ 300회 축하드리고 옴!!”이라며 케이크를 들고 있었다.

케이크에는’다스뵈이다 300회 축하해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김규리에겐 지금도 ‘청산가리’, ‘광우병’이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그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이슈가 한창이던 2008년 5월 자신의 SNS에”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글을 올려 거센 비난을 받았다.

김규리는 올해 46세다. / 김규리 인스타그램

결국 2009년 본명 김민선을 버리고 김규리로 개명까지 했다.

이후 2017년 김규리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내가 적은 글 속에서 ‘청산가리’ 하나만 남았다. 내 삶, 내 일상 속에 들어와 끊임없이 나를 왜곡한 이들이 있었다”면서 “나를 ‘죽어’라고 저주한 사람도 있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4·10 총선을 앞두고 일부 연예인들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주목받고 있다.

김규리는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개인전까지 열었다. / 김규리 인스타그램

배우 이원종, 개그맨 서승만, 가수 김흥국, 가수 리아 등이다.

특히 리아는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 7번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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