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라미란 있다면, 미국엔 제이슨 스타뎀 있다
시민 덕희가 물러나고, 그 자리에 제이슨 스타덤에 왔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는 평범한 주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뒤 조직원을 직접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주인공 덕희 역을 맡은 라미란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70만 관객을 동원했다.
덕희가 시작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응징하는 영웅의 이야기가 ‘비키퍼’로 이어진다.
4월3일 개봉하는 ‘비키퍼’는 법 위에 있는 비밀 기관 비키퍼의 전설적인 에이전트 애덤 클레이(제이슨 스타뎀)가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영화다. ‘퓨리’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의 작품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할리우드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타뎀을 비롯해 조쉬 허처슨,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출연한다.
‘비키퍼’의 제작진은 개봉에 앞서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주인공은 제이슨 스타뎀이다. 그가 연기하는 애덤 클레이는 겉으론 소탈한 양봉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비밀 기관 비키퍼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유일한 친구를 잃고 감추고 있던 진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등장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제이슨 스타뎀이 킬러들과 맞붙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또한 제대로 된 무기 하나 없이 맨몸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근거지로 향하는 그가 보여줄 새로운 액션을 향한 기대감도 형성된다.
약자를 괴롭히는 악당들을 소탕하는 제이슨 스타뎀은 이번 ‘비키퍼’를 통해 거칠고 자비 없는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