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엔시티) 멤버 태용(이태용)이 입대한다.
태용이 다음 달인 4월 10일 훈련소에 입소한다는 소식이 18일 스웨이 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태용은 지난 1월 해군 군악대에 지원, 합격 통보를 받았다.
보컬 포지션 자리를 두고 6명과 경쟁을 펼쳤으나 최종 면접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용은 훈련소에서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군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태용은 NCT 멤버 중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그룹 멤버 중 맏형은 태일(문태일)이지만, 태일은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을 받으면서 입대가 미뤄졌다. 태일 역시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태용 입대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태용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태용은 지난달 개최된 데뷔 후 첫 단독 솔로 콘서트 ‘티와이 트랙(TY TRACK)’에서 팬들에게 입대를 염두에 둔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콘서트 당시 팬들을 향해 “여러분의 행복이 제 행복”이라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가 행복을 찾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더 잘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 같다. 제가 없을 때도 잘 있으리라 믿고 있다. 너무 재밌고 행복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용은 입대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벌인 뒤 조용히 입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95년생인 태용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 그룹인 NCT 멤버로, 2016년 4월 정식 데뷔했다.
서브 그룹 NCT 127, NCT U, 연합팀인 Super M 멤버로도 활약했다.
노래와 댄스 실력뿐 아니라 작사·작곡 능력을 갖춘 그는 지난해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전곡 작업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