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팬들의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더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소희가 팬들의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은 이날 양측 모두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지난 15일 류준열과 지난해 11월 헤어진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밌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자 한소희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코멘트를 남겨 논란이 일었다.
한소희는 16일 대처가 경솔했다는 지적이 담긴 댓글에 “맞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제 태도가 경솔했다는 생각합니다. 환승연애와 이런저런 키워드가 붙어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이 나쁘게만 비치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응원하는 댓글에는 “휩쓸린다기보다 이번만큼은 제 잘못이 큽니다. 인스타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작은 일을 크게 만든 것 같습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또 “올해의 첫 글이 이 글이라 슬퍼”라는 팬의 댓글엔 “죄송해요”라고 짤막한 답글을 남겼다.
또한 한소희가 남긴 답글의 진위여부와 관련해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남의 결별 시기를 님이 왜 나서서 밝히시나요? 결백함을 주장하기 위해 남의 사생활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는 건가요? 참 무례하시네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한소희가 답글에서 언급한 ‘작년 6월 기사’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소희는 블로그의 입장문을 통해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시기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지난해 6월에 류준열과 혜리가 관계를 정리했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았다며 의문을 드러냈다.
특히 “이미지 나락행.. ㅉㅉ”이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는 “이미지는 저보단 팬분들과 여러분들이 구축해 주신 소중한 이미지인 걸 알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이번 일로 (이미지가) 실추됐어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답글을 달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