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SNS상에서 카리나의 본명 ‘유지민’이 언급되는 등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있다.
지난 27일 디스패치는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설을 보도하며 이들이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프라다’ 컬렉션에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현재 연인 사이라고 전했다.
디스패치 보도가 이어지자 카리나, 이재욱 측은 서로 “열애 사실이 맞다”며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이들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카리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다. 아이돌 특성상 팬덤 문화가 크게 작용하는 탓에 카리나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에스파 팬들을 비롯한 카리나의 개인 팬들은 다소 과격한 반응을 보이는 등 논란을 키우고있다.
특히 열애 상대인 이재욱의 SNS에 악성 댓글이 도배되자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29일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관한 기사가 나간 후 공식입장을 통해 열애설을 인정했다”며 “온라인상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했다. 이는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법적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리나의 팬들 역시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유지민은봐라’ 해시태그를 올리며 자신들의 의견을 전하고있다.
‘#유지민은봐라’ 해시태그가 사용된 게시물들은 5만 7000건 이상으로, 대부분 게시글들은 카리나를 응원하는 내용이지만 일부 팬들은 “실망했다”, “더 이상 팬하지 않을 것” 이라며 서운하다는 글을 남기고있다.
한편 카리나는 29일 오후 진행된 한 맥주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행사 스케줄에 정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